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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MAKES M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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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데나에서 온 남자

    2023-02-19 / BIKE MAKES ME HAPPY

    보테가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랜 친구, 새로운 친구 모두 자전거, 인생, 그 밖에도 더 깊은 얘기를 나누기 위해 보테가에 옵니다. 그곳이 어딘지 지도에서 찾아야 하는 곳에서 온 방문자들도, 로컬 친구들도 점심을 가져옵니다. 최근에 Luca Campanale를 초대했는데 이 친구는 모데나(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속한 도시) 출신으로 뉴욕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필름 카메라와 심하게 구부러진 Marcelo를 가지고 왔죠. 여기 페고레티에서 직접 알게 된 많은 다른 사람들처럼, 루카는 사이클링과 우리 자전거와의 오랜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죠. 그가 만든 심플하고 영혼이 담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9년 뉴욕에서 이탈리아로 돌아왔을 때 제 Marcelo가 찌그러져서 페고레티를 방문했어요. 십 년 동안 브루클린에서 생활했는데 2019년 12월에 모데나로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러 왔다가 코로나 때문에 뉴욕행 비행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모데나에 머물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결국 모데나에 다시 정착했습니다. 물건을 브루클린에 다 두고 왔기에 브루클린 짐들을 여기로 보내야 했죠. 짐들이 도착했을 때 제가 사랑하는 페고레티가 완전히 휘어져있는 걸 모고 정말 속상했어요. 피에트로에게 고칠 수 있냐고 물어봤고 얼마 후에 튜브를 교체하고 새롭게 페인팅도 하려고 베로나로 왔습니다. 원래 타던 페인팅 옵션은 Faema였는데 리페인팅 하는 김에 완전히 다른 컨셉을 시도해 보고 싶었어요. 피에트로에게 "엔조와 다리오"를 페인팅에 넣어달라고 부탁했죠. 자전거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람들이지만 둘 모두를 잃었기에 프레임에 간직하고 싶었어요."  "저는 다리오를 두 번 정도 만났어요. 한 번은 다리오가 뉴욕에 짧게 여행 왔을 때, 함께 커피 마셨고 한 번은 베로나에서 잠깐 만났어요. Paolo Chiossi를 통해 그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파올로는 자전거에 대해 잘 알고, 그의 아버지인 Enzo는 모데나에서 아주 유명한 자전거 매케닉이었어요. 그들 덕분에 자전거에 대한 사랑이 시작되었죠. 모데나에서 대학시절을 보냈는데, 대학교 근처에 파올로의 가게와 엔조의 차고가 있어서 학교 끝나고 오후 시간엔 거기에 놀러 가곤 했죠. 그 당시에는 자전거 살 돈이 없었는데 엔조에게서 페고레티를 구매했어요. 그 프레임을 가지고 베로나로 가서 피에트로나 다리오에게 Faema 컨셉으로 페인팅을 부탁했고 페고레티 시그니처 포크인 Falz 포크도 함께 장착했어요. 다리오의 이야기는 많은 곳에서 읽고, "of steel" 영상과 다른 많은 영상들을 통해 알았어요. 파올로에게서 이야기도 많이 들었기에 다리오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있었죠. 위에서 말했듯이 그를 뉴욕에서 처음 만났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에겐 꽤나 놀라운 일이었어요. 다리오가 세상을 떠난 후, 제 마음속에 늘 남아있던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했어요. 그 질문은 바로 "이제 페고레티 자전거는 어떻게 되나요?" 였어요. 그래서 피에트로와 크리스티나에게 물어보기로 마음먹었죠. 미래는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걸 이 영상을 통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앞을 내다보고 나아가는 것은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단단한 뿌리를 다지는 거죠. 다리오의 아이디어, 자전거 업계와 프레임 빌딩에 그가 기여한 것들은 영원해야 할 가치가 있죠. 페라리 같은 위대한 설립자들처럼 설립자의 상실이 그의 이상과 비전까지 끝났다는 걸 의미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보테가를 사랑하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권이 저를 더욱 사랑하게 만들었어요. 선, 색, 소리,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을 것이 정말 많은 곳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그곳이 '낭만적인' 장소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곳만의 특징도 있고 시도 있는 곳이지만, 보테가는 일하는 곳이기도 하며, 타는 자전거를 파는 곳이기도 합니다.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곳 같아요. 자전거 프레임처럼, 섬세함과 무게의 균형이 어우러져야 하죠. 스틸과 색, 예술과 물질 같은 조화요.저는 두 대의 페고레티를 가지고 있어요. 하나는 보라색의 Buena Vista(90년대에 생산하던 페고레티 로드 모델) 알로이 프레임이고 다른 하나는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도 앞으로 항상 나아가는 Marcelo에요. 두 대의 자전거 모두 파올로에게 빚졌다고 생각해요. 그가 그의 딸 발렌티나와 함께 2013년에 저희 집에 머물렀었는데 그때 부에나 비스타를 줬어요. 그러고 나서 그는 Marcelo를 저에게 팔았어요."사진은 모두 루카 개인 사진. 페고레티 내부 사진은 @ctest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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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rt of Metal #1: Officina Pegoretti by Columbus

    2023-02-17 / BIKE MAKES ME HAPPY

     콜럼버스 사이트에서 'Heart of Metal'이란 제목으로 전개하기 시작한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제일 처음으로 소개된 이야기는 페고레티 인터뷰입니다. 기술적이며 감성적인 언어들로 서로 오가는 대화들을 통해 프레임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점들이 프레임을 특별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페고레티 공방에 앉은 콜럼버스, 피에트로, 크리스티나는 대화를 나눕니다. "제발 그래블이라고 부르지 마세요."라고 덧붙이는 그들의 사이클로크로스 모델인 Duende(두엔데)에 대해 얘기합니다. 두엔데는 페고레티 라인업 중에 비교적 덜 알려진 모델이지만 콜럼버스 Zona 튜빙으로 만드는 사이클로크로스입니다.콜럼버스: 안녕하세요. 크리스티나와 피에트로! 우리 오늘 모인 이유가 뭔가요?오늘은 두엔데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생산하는 모델들 중에 가장 '전통적인' 레이싱 프레임에 가까운 모델이에요. 사이클로크로스 라이더를 위해 CX로도 제작 가능하고, 타이어 클리어런스가 넉넉한 올로드 바이크를 찾는 라이더를 위해 로드로도 제작 가능합니다. 물론 트랙 바이크로도 제작 가능해요. 두엔데 CX는 미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덜 알려져 있기에 오늘의 주제가 흥미로운 거 같아요! 두엔데는 일반적인 범주 안에 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프레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두엔데가 그만큼 다재다능하단 말이기도 하죠. 그래블이라고는 제발 부르지 말아 주세요!콜럼버스: 흥미롭네요. 다들 그래블이라는 용어를 훨씬 더 많이 쓰는 자전거 시장에서 두엔데가 그래블이 아니라고 고집하는 이유가 뭔가요?페고레티는 그래블을 하지 않아요.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은 로드 바이크에 단단한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건 우리의 시작점이에요. 두엔데 역시 로드 프레임으로 시작되었어요. 두엔데처럼 변화무쌍한 튜빙인 Zona 튜빙을 사용해서 제작했죠. 두엔데는 고객 요청에 따라서 스탠다드한 로드부터 사이클로크로스나 트랙처럼 제작도 가능한 재밌는 프레임이에요. 이렇게 변화 가능하도록 해주는 건 Zona 튜브셋의 단순성에 있기도 합니다.콜럼버스: 피에트로, 당신이 용접하는데요- 두엔데에 기술적인 특징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제작되고 어떤 용접방법을 사용하나요?두엔데는 TIG 용접 프레임이에요. 만능이면서 고저항의 심리스 Zona 튜브는 25CroMo4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저희는 저희가 원하는 요청 사항에 맞춰 제작한 튜브를 사용해요. 특히 용접할 때 스틸의 기계적 특성 덕분에 프레임의 시그니처인 테이퍼드 싯스테이, 체인스테이를 용접하기 쉬워요. 이 특성은 CX 자전거의 캔티 레버 마운트 같은 부분을 용접할 때 아주 좋아요. 반면에 드롭아웃은 브레이즈합니다. 기술적인 부분과 미적인 이유를 모두 반영한 선택이며, 체인스테이와 싯스테이만큼 프레임의 성격과 독특함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콜럼버스: 어떤 사람들이 두엔데를 주문하나요?똑똑한 분들이요! 아주 순수하게 사이클로크로스 레이싱을 위해서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고, 편안함을 위해 더 큰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찾는 분들도 주문합니다.콜럼버스: Officina Dario Pegoretti에서는 누가 무엇을 하나요?우리 모두가 모든 걸 합니다! 두엔데의 다재다능한 정신은 Zona 튜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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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io Pegoretti | Responsorium

    2023-02-03 / BIKE MAKES ME HAPPY

     Dario Pegoretti의 Responsorium이 완성되었습니다. 레스폰시리움은 가장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빠를 뿐만 아니라 편안함까지 갖췄기 때문이죠. 다리오 페고레티를 위해 제작된 콜럼버스 XCr 스테인리스 스틸 튜빙, 다리오 시그니처 튜빙으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원통형의 논테이퍼링 튜빙에 다리오의 시그니처 후디드 드롭아웃을 용접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뒷삼각의 강도를 높여주며 올-데이 라이딩에 적합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다리오 전용 크리스 킹 헤드셋인 D11 헤드셋을 사용해서 앞 삼각의 강성도 높아졌으며, 더 많은 라이더들이 이 프레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Responsorium이라는 모델명은 아르헨티나 가수인 Dino Saluzzid의 앨범에서 따왔습니다. Dario Pegoretti는 이탈리아를 대표하고 있는 핸드메이드 공방입니다. 감히 대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해왔던 업적이 있기에 가능하죠. 오랜 시간 프레임을 제작해온 만큼 다리오 페고레티는 색이 짙습니다. 페고레티 프레임은 다양한 모델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로드 바이크 모델인 스테인리스 스틸, Responsorium부터 클래식 러그 프레임인 Luigino까지 다양합니다. 페고레티를 상징하는 예술적 페인팅엔 여러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서프라이즈 미'라고 불리는 Ciavete는 페고레티가 투병 중일 때 선보였습니다. Ciavete의 뜻은 자기가 원하는 걸 한다는 뜻입니다. '바탕색이 검은색이면 좋겠어요.' 또는 '노란색을 넣어주세요.' 정도만 손님들이 요구하며, 나머지는 그들의 손에서 태어납니다. "Ciavete는 모든 디자인이 다 다르고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손님이 상자를 열 때까지 절대 알 수 없는 깜짝 선물 같아요. 손님의 80% 정도가 Ciavete를 원해요.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기간 동안에 더 늘어났어요. 인생은 점점 지루해지고 사람들은 서프라이즈를 원하죠." 이번에 완성된 프레임의 페인팅 옵션은 'PANEL'입니다. 페고레티가 이미 정해놓은 디자인 포맷에서 색을 바꾸는 옵션도 있습니다. 디자인 포맷의 종류가 스무 가지가 넘으니 Ciavete가 어렵거나 딱히 떠오르는 주제가 없다면, 페인팅 옵션을 통해서 절제된 페고레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Frame set:Dario Pegoretti | ResponsoriumFork/headset:Pegoretti's Falz fork / Chris King D11 headset for PegorettiCrankset/Bottom Bracket:Campagnolo Super Record 12S / CampagnoloDrivetrain:Campagnolo Super Record 12sHandlebars/Stem:Deda M35 Trentacinque / Deda M35 Trentacinque 100mmSeatpost:Deda zero 100Wheels:Campagnolo Bora WTO 45 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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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chard Sachs | BMMH 06

    2022-12-31 / BIKE MAKES ME HAPPY

    오랜 기다림 끝에 Richard Sachs | BMMH06이 완성되었습니다. 리차드 삭스는 BMMH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리드 타임은 약 12개월이 소요됩니다. Richard Sachs는 현재까지 후계자 없이 혼자 오롯이 프레임을 제작합니다. 글 쓰는 게 좋아서 작가를 꿈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72년 영국으로 갔던 리차드 삭스는 프레임 빌더가 꿈이었거나 자전거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 영국으로 갔던 건 아니었습니다. 60년대 후반에 십 대였던 그는 평범한 청소년이었습니다. 1971년 Peddie 스쿨을 졸업하자마자, 글쓰기에 소질이 있던 삭스는 영국에 있는 Goddard 칼리지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삭스는 영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입학이 미뤄지면서 일 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생긴 그는 생각지 못한 일을 하게 됩니다. 붕 뜨는 시간 동안 돈을 벌기로 한 그의 눈에 바이크 미케닉을 구하는 신문 광고가 눈에 들어오죠. 그는 지원했지만 비웃음만 당하고 떨어졌습니다. 그는 오기가 생겨서 영국에 있는 프레임 회사 30여 군데에 편지를 썼죠. 그중 영국, Deptford에 위치한 Witcomb Light Cycles에서 받아주었고, 어느새 그곳에서 일하는 본인을 발견합니다. 그는 계속 머물렀고, 체류 기간을 연장했죠. 지금도 그는 말하지만 자전거 빌더가 되려고 한 적은 없지만, 자전거 빌더가 되었다고 합니다. 철을 기본으로 자전거를 만들던 시대부터 자전거를 만들어온 프레임 빌더로서, 그는 언제나 러그를 만지면서 시너지를 얻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대량생산으로 넘어가면서 철을 그저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재료로 삼았죠. 1990년대 후반의 프레임 빌딩 상태에 대해 묻는다면 암담하다고 할 겁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그 시기를 발판으로 더 나은 튜빙을 개발했고, 현재 프레임 빌딩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는 많은 장인들을 위해 공급도 합니다. 리차드 삭스의 튜빙의 이름은 페고리치 | PegoRichie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페고레티의 페고, 리차드 삭스의 리치를 합쳐 튜빙 이름을 페고리치라고 지었습니다. 2003년, 리차드 삭스가 이탈리아 중부, Matera에서 자전거 여행 중이었는데 튜빙이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러진 부분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도 아니고, 무게를 많이 싣지도 않았는데 그냥 부서졌습니다. 그날 밤, 다리오 페고레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리오가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도 역시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죠. 다리오와 얘기하다 보니 본인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시장은 계속 변하고, 1990년대에 러그 프레임들을 위한 튜빙들은 점점 사라지고, 리차드 삭스와 다리오 페고레티는 그 문제를 본인들이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 당시엔 사용하던 튜빙은 아주 오랜 시간 개발을 하지 않았던 튜빙이었죠. 튜빙 회사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내놓을 때는 대부분 비철 재료를 사용하여 본딩, 대량 생산을 지향하는 제조업체들을 위한 것들이었고, 러그 프레임을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빌더들을 위한 러그 전용 튜빙은 없었던 것이었죠. 리차드 삭스와 다리오 페고레티는 콜럼버스 튜빙사의 직원에게 연락해서 본인들이 원하는 튜빙을 설명했습니다. 시대에 알맞은 최신 소재를 사용해서 오버사이즈 튜빙을 만들자는 콘셉트로 시작해서 계속 개발해나갔습니다. 2004년 말에 협업으로 출시한 튜빙 세트는 브레이징과 러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튜빙 세트였습니다. 페고레티와 리차드 삭스의 이름을 따서 PegoRichie라고 이름을 붙였죠. 원래 이 프로젝트는 Spirit For Lugs라는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페고리치 튜빙이 탄생된 이후 십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프레임 빌더들이 원하는 길이, 무게, 타원형의 튜빙, 카본 포크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그에 맞는 사이즈의 튜빙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페고리치 튜빙은 많은 빌더들이 사용하고 있죠. 그리고 이 둘은 아무도 하지 않은 것들을 했던 빌더들입니다. 특히 다리오는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데다차이 튜빙을 개발하는 것도 도와줬습니다. 리차드삭스는 영국의 Witcomb에서 프레임 빌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프레임 빌딩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프레임 빌더가 된 건 아니었죠. "프레임 빌딩을 배웠다고 해서, 프레임 빌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프레임 빌딩뿐만 아니라 모든 것 적용되는 말이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야 그 분야에 있어서 장인으로 인정받습니다. 그곳에서 배웠던 것들을 토대로 그의 개인적인 경험들까지 더해서 온전히 그의 것으로 만들기까지 몇 년이 더 걸렸습니다. 영국의 Witcomb을 미국으로 정식 수입을 하면서, Witcomb USA에서 수백 개의 프레임을 만든 후, 비로소 1975년에 Richard Sachs Cycles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본인 스스로를 프레임 빌더로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프레임을 빌딩 했었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수치로 설명하기엔 애매해요. 프레임 빌더의 정의는 글자로 표현하기는 어려워요. 작업하면서 100% 내 몸이 편안하다고 느끼기까지 최소 20년이 걸린 것 같아요. 요즘 시작한 빌더들은 프레임 빌딩을 하면서 돈도 벌어야 하고, 이 프레임이 가치가 있다는 것도 알려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다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전 세대 또는 더 이전 세대부터 시장이 변한건 확실합니다. 스스로 프레임 빌더라고 정의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인터넷은 번식의 장이라고 볼 수 있죠. 지금 빌딩을 하는 친구들 중에 10년이 지나도 빌딩을 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그는 항상 말합니다. 경험 없는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이죠.Frame set:Richard SachsFork/headset:Richard Sachs steel fork / Cane CreekCrankset/Bottom Bracket:Cane Creek eeWings Titanium customized by No.22Drivetrain:Campagnolo Chorus 12sHandlebars/Stem:Deda Zero 100 RHM / Deda superleggera stem 100mmSeatpost:No.22 Bicycles Titanium seatpost customized by No.22Wheels:Hunt Wheel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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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안 마스터: Behind the scenes at Pegoretti

    2022-12-13 / BIKE MAKES ME HAPPY

     이 글은 Cyclist에 올라온 글입니다. '저에겐 모든 것이 흥미롭기에 실험하고 시도합니다. 배울 것은 너무 많지만 내가 하는 모든 일의 완벽함을 생각합니다. 항상 명심하는 부분이죠. 미켈란젤로와 시스티나 성당에 대해 생각합니다.' 다리오 페고레티의 이 인용문은 2018년에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후, 실카의 조쉬 포트너가 쓴 헌사에서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페고레티는 향년 62세였습니다. 그는 이토록 섬세하고 예술적인 장인으로 거듭나기 전에 대중을 위한 기성품을 많이 만들기도 했으며, 많은 프레임 빌더의 대부였습니다. 그는 브랜드의 얼굴일 뿐만 아니라, 까다로우면서도 똑똑하게 프레임을 만들어냈던 이 업계의 얼굴이기도 했습니다. 한때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2000년에 들어서면서 20년 이상 동안 그의 프레임에 대한 관심은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그가 떠난 후 시간은 멈췄고, 그의 흔적은 남았죠. 부적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얽히고설킨 감정과 브랜드의 모습이 사라지면요? 용접 툴과 스프레이 건들을 녹슬고 먼지가 쌓이게 둘 건 가요? | 장인의 익명성  "다리오는 우리가 계속하기를 원했어요." 페고레티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티나가 얘기합니다. 물론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리오를 알았죠. 그의 얼굴, 어깨까지 내려오는 흰머리, 날카로운 눈, 모든 면에서 사려 깊은 성격의 록 스타죠. 다리오는 독특했어요. 그의 카리스마를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어요. 런던의 킹스크로스에서 갤러리 스타일의 쇼룸을 열었어요. 그곳에서 기존의 고객들과 잠재적 고객들을 만났죠. 우린 다리오로 마케팅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우리의 손에 매우 집중했죠.  우리 모두 끊임없는 노력과 경험으로 장인 정신에 도달하지만 이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 고객이 저에게 묻더군요. 본인의 자전거는 안드레아, 지안마리아, 레오나르도 중 누가 만들었냐고요.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가 다리오의 철학을 따릅니다. 창의력과 예술성도 다리오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죠."  그중에서도 회사의 책임자인 피에트로 피에트리콜라는 가장 훌륭한 장인들 중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품질 관리를 담당합니다. 다리오 페고레티는 스틸 프레임에 TIG 용접을 최초로 시도한 개척자들 중 한 명이었고, 피에트로 역시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리오와 피에트로는 20년 동안 함께 일했습니다. 페고레티는 외향적이고, 종종 까칠한 면도 있었지만 피에트로는 더 사려 깊고 내성적이었죠. "다리오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공방에 들어가면, 피에트로는 인사하면서 자길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하곤 했죠." 피에트로에게 묻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용접해요. 내가 좋아하는 거예요." 자신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혼란스러운 듯이 대답합니다. "프레임 빌더?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부르세요. 아님 화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확한 답이 없어요. 모든 것을 조금씩 다 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 반대거나." 카메라를 힐끗 쳐다보고는 미소를 띠며 최근에 만든 프레임에 페고레티 헤드 벳지를 답니다. 피에트로는 기술적 전문성, 독특한 예술성, 그리고 초연함까지 그 모든 조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과거를 돌아보고 앞을 내다봅니다. 매년 280에서 300대의 프레임을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오늘날의 페고레티 브랜드를 이해하기 위해선, 다리오 페고레티가 어디서 왔으며 그의 전성기와 암울했던 시기, 그리고 CycleFit의 필 카벨이 말한 '우리가 런던에서 페고레티를 소개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이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훌륭한 프레임 빌더들의 대부였던 페고레티의 길고 고된 여정은 그가 18세였던 1970년 중반부터 시작됩니다. 장인어른이었던 루이지노의 도움으로 Veronese에 있는 자전거 공방에서 처음으로 흥미를 느꼈을 때부터입니다. 다리오의 장인어른이자 스승이었던 지노는 콜나고, 비앙키, 보테치아 등 이탈리아 브랜드 자전거를 만드는 유명한 빌더였습니다. 사실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지노와 그의 팀은 연간 3,000대가 넘는 피나렐로를 생산했었는데, 대부분은 장인이 만드는 스틸 프레임을 갈구하던 미국 시장을 위한 거였죠. 지노는 자신의 브랜드인 '밀라니(GINO MILANI)'도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태리 브랜드, 밀라니 사이클과는 다른 밀라니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리오는 그 회사의 직원으로 시작했고 항상 배우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고 나서 그는 프리랜서로 피나렐로와 카레라 등 스틸 프레임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리오는 미구엘 인두라인, 마르코 판타니, 스테판 로체, 마리오 치폴리니를 포함한 유명한 프로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 1995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마지막 스틸 프레임을 포함하여 인두라인을 위해 다양한 스틸 피나렐로를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죠.PINARELLO MIGUEL INDURAIN – TOUR DE FRANCE 1995 자전거 시장이 점점 바뀌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카본이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나렐로와 카레라는 더 이상 스틸 프레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고 그때 다리오도 지노처럼 자신의 브랜드를 시작했습니다. 다리오의 이런 결정은 오로지 재정적인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2014년에 Cyclist에서 페고레티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전설적인 선수들을 위해 프레임을 만들었던 것이 어땠냐고 물어보면, 그다지 흥미로운 일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싯튜브, 탑튜브, 헤드튜브 각도, 치수가 적힌 종이를 보며 제작했을 뿐이니까요. 그는 그가 하는 일이 더 자유롭고, 창의적이었길 원했으며, 그걸 그가 통제하길 원했죠. 사람들은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어요. | 고난의 세월 이탈리아의 대형 브랜드들을 위해 프레임을 만들던 시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차에서 지내면서 생활할 정도로 힘들었죠. 아내와 이혼하면서 장인어른도 잃었죠. 그의 이름을 내 건 브랜드를 시작했을 때도 그 힘든 시기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크리스티나가 말합니다. "처음 15년 동안은 너무 어려워서 피에트로에게 월급을 줄 수 없었어요. 대신 그는 피에트로에게 각 작품마다 소정의 돈을 지불했죠. 다시 말하지만 차에서 잠을 잤어요. 2007년에는 림프종 투병까지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는 그 싸움에서 이겼죠." "베로나에서 멋진 집에서 살고, 멋진 작업실에서 일하는 게 그의 꿈이었습니다. 40년을 열심히 일해서 마침내 돈을 벌게 되고 콘서트도 즐기고 아름다운 예술품도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췄죠. 하지만 그는 그렇게 떠났습니다. 페고레티의 말년에 그의 자전거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대담하고 다양한 페인팅 작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리오는 스틸에 대한 지식이 엄청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스틸 전문 지식과 이탈리안 스틸 튜빙 회사인 콜럼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명성을 쌓았어요. 다리오가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더 많은 명성을 쌓았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관계가 지속되고 있어요. 우리는 오랜 시간 안토니오[콜롬보, 콜럼버스 튜빙의 창립자]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콜럼버스는 우리를 위해 튜빙의 사이즈, 내경 등을 특별히 제작해 줍니다. 피에트로는 콜럼버스의 기술팀과 많은 시간을 함께 연구하며 개발했죠." 크리스티나 옆에 조용히 앉아있는 피에트로에게 Cyclist가 물어봅니다. "Cannello(카넬로) 기술을 사용하나요?" 카넬로는 이탈리아어로 블로우토치를 의미하는 단어로, 수많은 수제 프레임 제작할 때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브레이징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시간이 많이 들고 쉽지 않은 일이죠. "우리도 아직 사용하긴 하지만 아주 가끔 사용하는 방식이죠. 다리오가 TIG 용접을 사용하기 전에는 대부분 러그 방식을 사용했어요. 그래서 다리오의 명성을 자리 잡게 한건 TIG 용접이죠. 런던에서 만난 분들이 이제 피에트로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하더군요." 페고레티가 TIG 용접 방식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콜럼버스를 카본 시대에 맞춰서 발전시키도록 한 건 명백한 진화를 일으켰습니다. 프랭크 자파의 노래에서 따온 이름인 BIG LEG EMMA 프레임에서 볼 수 있죠. BLE라고 불리는 빅 레그 엠마는 굉장한 강성을 보여줍니다. 오버사이즈의 콜럼버스 라이프 체인 스테이를 사용하며, 강성을 높이기 위해 다운 튜브 측면에 슬롯을 내서 얇은 인서트를 용접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작은 플레이트를 깔끔하게 용접합니다. |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합니다. 페고레티는 Ciavete 옵션을 투병 중일 때 선보였습니다. "번역하자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걸 한다는 것이에요. 손님들은 '바탕색이 검은색이면 좋겠어요. 또는 노란색도 넣어주세요.' 정도만 요구하고 나머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어요." "Ciavete는 모든 디자인이 다 다르고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손님이 상자를 열 때까지 절대 알 수 없는 깜짝 선물 같아요. 주문자의 80% 정도는 Ciavete를 원하십니다.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기간 동안에 더 늘어났어요. 인생이 점점 지루해지고 사람들은 서프라이즈를 원하죠.월드투어를 서포트한다고 해서 매출이 증가하진 않았습니다. 대신에 전설적인 코미디언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받았죠." "로빈 윌리엄스가 페고레티를 8대 정도 가지고 있었을 거예요. 미국 가수인 벤 하퍼도 페고레티의 열렬한 팬이었죠. 유명한 고객님들 덕분에 미국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었죠. 2008년, 포틀랜드 오리건에서 열린 NAHBS(북미 핸드메이드 바이크 쇼)에 페고레티도 갔었어요. 로빈 윌리엄스의 페고레티 사랑은 전용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에서 오리건까지 오게 만들었죠. 오직 다리오를 만나기 위해서 온 거였어요." "페인팅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지만, 로빈 같은 사람들이 페고레티의 로드 바이크를 타기 시작하니까 그 진가를 더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페고레티는 확실히 미국 대중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 크리스티나는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항상 수출을 하고 싶었어요. 종종 바로 앞에 있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탈리아가 그런 경우였죠." 페고레티는 그런 시장의 문제를 아주 극단적으로 보았고, 어느 새해 첫날에 홈페이지에 더 이상 이탈리아인들에게 팔지 않겠다고 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연히 화가 났지만, 오히려 페고레티에 대해 더 알고 싶게 만든 계기가 되었어요.  그게 다리오 페고레티었습니다. 예술가이자 프레임 빌더이며 범상치 않은 사람이었죠. | 다리오 페고레티의 완벽한 자전거  완벽한 자전거는 존재하지 않아요. 일종의 꿈이죠. 고객과의 충분한 소통이 매우 중요해요. 오락용으로 탈 건지, 다이하드 레이싱용인지, 그란폰도 용인지 아는 게 중요하죠. 그런 다음에 고객마다 어떤 종류의 프레임을 사용할지 정합니다. | 새로운 세대  "새로운 프레임 빌더들을 사랑하죠. 1990년대 초부터 2005년까지는 아무도 프레임 빌딩에 열광하지 않았어요. 10년 이상을 그런 시대를 보냈죠. 하지만 지금은 프레임 빌딩에 관심이 높아요. 매년 견습생을 받아요. 프레임을 만들고 싶어 하는 미래의 프레임 빌더들에게 많은 이메일도 받죠. 그들은 정보가 필요해요. 저는 제가 아는 걸 공유해 주고 싶어요." | 페고레티의 페인팅  "나에겐 농담 같은 거예요. 내 꿈을 반영한 거죠.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난 이유를 모르겠어요. 내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가 담겨있어요. 그날 좀 힘들었으면 검정 바탕에서부터 시작하고, 그날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노란색이나 흰색에서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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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 Bicycles | Reactor painted by Velo Colour

    2022-11-24 / BIKE MAKES ME HAPPY

    No.22 Bicycles | Reactor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리액터는 2017년 NAHBS에 출전했던 디자인을 재현했습니다.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페인트 작업을 진행했던 Velo Colour | 벨로 컬러에 연락을 했습니다. Velo Colour는 핸드메이드 쇼에 출전하는 페인터입니다. 벨로 컬러는 Noah Rosen과 Suzanne Carlsen,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페인팅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는 것 또한 즐기는 페인터들입니다. 몇 가지의 영감을 제공하면 그들만의 창의성으로 디자인들을 제안해 줍니다.페인팅과 아노다이징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커스텀 페인팅입니다. No.22에서 2017년 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해 줬습니다. 카본 싯튜브와 카본 포크는 No.22의 로고를 연상하는 육각형 도형을 배치해서 페인팅했습니다.Frame:No.22 Bicycles | Reactor custom painted by Velo ColourFork/Headset:No22's Fork | No.22's HeadsetCrankset/Bottom Bracket:SRAM RED AXS CRANK 167.5 / 46-33 | Chris KingDrivetrain:SRAM RED eTap AXSHandlebar/Stem:ENVE Road Stem | Haero Carbon H.145Wheels:Chris King R45 X ENVE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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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OW STOPPER: NO.22 BICYCLES DIVE INTO 3D PRINTED TITANIUM INTEGRATION

    2022-11-10 / BIKE MAKES ME HAPPY

     사이클링 팁에 올라온 No.22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No.22는 바이크 쇼에 나왔다 하면 꼭 상을 받습니다. 주말 동안 열렸던 필리 바이크 엑스포에서도 No.22는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죠. 공개된 멋진 오로라는 피플스 초이스를 수상했습니다.  오로라는 티타늄 바이크에 카본 싯 튜브의 조합의 로드 바이크입니다. 스템-스페이서-포크로 이어지는 인터그레이티드 시스템, 3D 프린티트 티타늄 컴포넌츠, 공방 내에서 전부 진행되는 피니싱 옵션까지 여러 가지 요소들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런 업데이트 요소들은 커스텀 빌더나 제조사들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손님들이 원한다면 No.22는 여전히 기계식 프레임을 만들고 단순한 피니싱 작업들도 합니다. 이번 발표에 관해서 No.22의 공동 설립자인 브라이스를 만나서 기술력, 지오메트리 컨셉, 티타늄 바이크에 대한 수요와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곧 CyclingNerd Alert 팟캐스트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3D 프린팅 티타늄으로 특별한 쉐입들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이 기술력은 하이엔드 커스텀 바이크 시장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빌더들도 3D 기술을 사용하고 있죠. No.22는 최근에 3D 드롭아웃 적용했지만, 실카(Silca)와의 협업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No.22는 풀 인터널 케이블 옵션을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티타늄 스템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스템은 80mm부터 120mm까지 10mm 단위로 나옵니다. 110mm 스템을 기준으로 무게는 170g입니다. 스템은 앞면에 히든 볼트와, 깔끔한 스티어러 튜브 클램핑, 브레이크 호스가 깔끔하게 들어가도록 하는 가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면을 보면 이 가이드는 아주 흥미로운 격자 구조 사이에 나있습니다. "의료업에 종사하는 친구들이 뼈 구조, 특히 새의 뼈 구조와 많이 닮아있다고 하더군요." 브레이크 호스는 스템 가이드라인을 지나 No.22 자체 헤드셋 스페이서를 통과합니다. 이 스페이서는 티타늄 빌렛을 CNC로 다듬어서 EDM wire-cutting 방식으로 두개로 절단합니다. 이 헤드셋 스페이서는 1.5인치 헤드셋 베어링을 위, 아래로 사용하며 토켄 헤드셋 어셈블리 방식을 사용합니다. ENVE Melee와 다른 몇몇 자전거와 같은 디자인입니다. 새롭게 가공한 헤드 튜브에 맞게 오버사이즈 헤드셋이 들어갑니다. No.6 Composites는 No.22의 또 다른 회사입니다. No.6 컴포지트는 No.22의 자체 포크 브랜드인데 새로운 로드와 그래블용 포크를 만들었습니다. 더 넓어진 타이어 클리어런스와 케이블 인터그레이션 옵션, 헤드셋 호환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3D 프린트 티탄 뱃지가 카본 포크 아랫부분에 볼트로 조립됩니다. Firefly와 Mooro 등 다른 자전거 빌더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죠. 티타늄 3D 프린팅을 사용하는 또 다른 부분은 드롭아웃입니다. 아주 깔끔한 심리스 룩을 보여주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도 더 줄였습니다. 드롭아웃은 휀더 마운트와 통합되며, 다이렉트 마운트 또는 스탠다드 행어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Di2 용 인터널 와이어링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타늄 3D 싯포스트와 토퍼를 선보였습니다. 스템 내부에 사용된 물결 형태의 내부 구조와 같은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호주의 프로토티포와 협업해서 디자인한 볼트들도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모든 티타늄 3D 프린팅 파츠들은 열처리를 통해 강성이 훨씬 더 좋아집니다. 브라이스 말에 따르면 이 공정은 매우 까다롭고 어려워서 실카 본사 근처인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롤스로이스에서 진행합니다. | 세라코트 피니싱 No.22가 최근 몇 년 간 굉장히 숨 막힐 듯한 자전거를 선보여왔는데, 대부분 No.22 공방 내에서 전부 마감했다는 점입니다.  "아노다이징하는 마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료나 피그먼트를 사용해서 색을 입히는 게 아닙니다. 클리어 코팅을 올리는 순간 아노다이징 특유의 표면 광택이 죽게 되죠. 아노다이징에만 클리어 코팅을 올리지 않고 페인팅과 함께 마감하면 단차가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기존의 페인팅 방식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을 공방 내로 가져왔습니다. 가장 첫 번째 대안은 Cerako | 세라코트입니다. "공방 내에서 가능하도록 부스를 차렸습니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해왔죠. 세라코트는 세라믹 코팅 방식입니다. 내구성이 좋으며 페인팅 무게의 1/20이고, 클리어 코팅을 올릴 필요가 없죠." 대부분 세라코트를 무광 피니싱과 밋밋한 컬러들로만 생각하는데, No.22는 메탈릭 세라코트를 비드 블라스트와 폴리싱 티타늄과 조화를 이뤄서 새로운 느낌의 피니싱을 완성시켰습니다. "메탈릭 플레이크가 들어가 있는 컬러를 사용합니다. 빛 반사율을 높여서 색감이 더 풍부해집니다." 2022년 필리 바이크 엑스포 People's Choice를 우승한 이 오로라의 무게는 7.52kg / 16.6 lb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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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io Pegoretti l Responsorium

    2022-11-02 / BIKE MAKES ME HAPPY

    한국 전통 색과 문양에서 영감받아 완성된 다리오 페고레티의 레스폰소리움을 소개합니다. 다리오 페고레티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레스폰소리움(Responsorium)은 페고레티만의 스테인리스 스틸 튜빙으로 제작합니다. 이번에 완성된 모델은 로드 디스크 모델이며 커스텀 지오메트리와 Ciavete로 진행했습니다. 한옥과 페고레티의 자전거는 아름답고 세밀한 디테일들을 정성을 들여 완성시킨다는 면에서 같은 결을 띄고 있습니다. 지붕, 창문, 담벼락의 독특한 문양들과 오방색이 이탈리아 자전거의 만나서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오방색은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을 의미하며, 페인팅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작점이 되었습니다.Frame:Dario Pegoretti | Responsorium Custom Geometry Fork/Headset:Dario Pegoretti Falz Fork | Chris King D11 Crankset/Bottom Bracket:Rotor ALDHU Carbon | Chris KingDrivetrain:Campagnolo Super Record 12SpeedHandlebar/Stem:Mcfk Carbon Road Handlebar | Mcfk Road 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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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No.22 Interview

    2022-11-02 / BIKE MAKES ME HAPPY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선보인 No.22의 Aurora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 글은 캘리포니아, 소살리토에 위치한 'Above Category'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건 완전히 새로운 진화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오로라 모델에 대해 얘기하려고 영상 통화 중에 브라이스(No.22의 공동 설립자)가 한 말입니다. 얼핏 보면 다른 자전거 브랜드처럼 새로운 시즌에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No.22를 잘 알고 있다면, 이건 단순히 새로운 진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오로라는 적어도 티타늄으로 만든 자전거가 디자인되고 만들어지는 방식에 있어서 획기적이기 때문이죠. 브라이스의 사려 깊은 설명 덕분에 만나서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우 재밌었어요. 오로라는 단순히 반짝반짝 빛나도록 다듬어진 신기술이 아닙니다. 매우 복잡한 3D 프린팅 기술을 창의적으로 응용해서 탄생했죠. "우리는 결코 느긋하게 앉아서 현실에 안주한 적이 없어요. 성능적인 측면에서 적용 가능하거나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받아들여서 No.22 프레임 모델들을 조금씩 꾸준히 발전시켜왔습니다. 3D 프린팅처럼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어떻게 이걸 사용해서 우리 제품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연구하죠." 새롭게 선보인 오로라는 티타늄 3D 프린팅 싯 마스트 토퍼, 디스크 브레이크 배럴이 일체형으로 된 드롭아웃, 풀 인터널을 아름답게 완성시켜주는 풀 인터그레이티드 콧픽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겉모습보다도 더 혁신적인 것은 내부를 들여다볼 때 알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단순히 새로운 제작 방식이 아니에요. 이전에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해졌습니다. 복잡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매개체에요. 예를 들어, 오로라의 새로운 드롭아웃은 속이 텅 빈 것이 아니고, 격자식의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비유는 뼈의 내부 구조가 어떻게 작용하는 가죠."  만약 이게 3D 프린팅 드롭아웃을 사용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몇 가지 이유가 더 있다며 설명을 해줍니다.  "마이크(No.22 공동 설립자)가 Bike Rumor와 함께 팟캐스트를 한 적이 있는데 들어보세요. 기본적으로, 새로운 드롭아웃은 플랫 마운트 브레이크를 티타늄 구조물에 용접할 때 일어나는 어려움들을 다 해결해 준다는 거죠." 이게 왜 중요한지 이해하려면 기존의 방식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두 개의 플랫 마운드 브레이크 베럴을 체인 스테이에 용접해야 하죠. 많은 열을 가해야 하고 변형도 일어납니다. 그래서 3D 프린팅으로 브레이크 마운트를 드롭아웃에 일체형으로 제작함으로써 더욱더 정교해지며 발생할 수 있는 가변성을 제거합니다.  새로운 드롭아웃은 모든 디스크 모델에 적용되며, 새로운 3D 프린팅 토퍼는 오로라와 드리프터 X(그래블 레이스 모델), 리액터에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싯튜브 자체에 끼우는 원통형 튜브가 토퍼의 주요 구조입니다. 본질적으로는 안장이 물리는 곳까지 캔틸레버 역할을 하죠. 튜브와 안장 하드웨어가 들어가는 곳, 그 사이가 바로 격자 구조로 만들어지는데 하중에 반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라이더의 몸무게와 파워를 고려하면, 이 부분이 힘과 무게 사이에 균형을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모든 3D 부품들은 열처리를 반드시 합니다. "마이크가 팟캐스트에서 많이 다룬 부분인데, 3D 프린팅 후 열처리를 하면 실제 고체 빌렛의 99.5%의 강도를 얻게 됩니다." No.22의 모든 티타늄 3D 부품들은 미국, 롤스로이스 제트 엔진 공장에서 진행합니다. 열처리 과정은 불완전한 부분이나 빈틈을 제거해서 강도를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이제 3D 프린팅 인터그레이티드 스템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인터그레이티드 콧픽은 요즘 꽤 흔하죠. 하지만 기술과 디자인의 균형을 맞춘 우아한 디자인은 찾기 힘듭니다. 게다가 티타늄이라면 더더욱 특별하죠. "제가 건축을 하던 사람이라 No.22가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의 게슈탈트, 자전거의 전체적인 패키지입니다. 왜냐면 그게 본질적으로 건축이기 때문이죠. 여러 가지 잡다한 부품들이 모여 조화로운 디자인과 개념을 형성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자전거를 대하는 방식이죠." 늘씬하게 디자인된 스템은 잘 어울립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자인 뒤에 숨겨진 것을 발견하게 되죠. "헤드 튜브 디자인에 맞춘 인터그레이티드 컵을 만들었습니다. 결코 불필요한 작업이 아닙니다. 알로이 컵이나, 플라스틱 스페이서, 카본 또는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티타늄으로 제작합니다. 그래서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죠. 디자인을 보면 우리만의 것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스페이서, 헤드셋의 캡 등 모두 티타늄이며 우리만의 디자인이죠. 우리는 만족합니다. 그렇지만 계속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라코테와 아노다이징 피니싱을 알아차리셨을 겁니다."우리는 항상 티타늄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집중을 했습니다. 로우, 언폴리싱, 또는 아노다이징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티타늄 아노다이징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처럼 피그먼트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전기 공정이죠. 기본적으로 페인팅할 때는 클리어 코팅을 올립니다. 만약 미적인 것을 위해 페인팅을 해야 한다면, 빛이 비치는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아노다이징의 아름다움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아노다이징한 부분과 페인트를 자연스럽게 매치하려고 하면 페인팅이 훨씬 더 두껍기 때문에 가장자리가 생깁니다. 게다가 접합 부분에서는 페인팅이 갈라지거나 일어나기도 하죠." 브라이스의 설명처럼 세라코트는 페인트 무게의 1/20이며, 아노다이징 된 부분과 단차가 거의 없습니다. 세라믹 코팅이기에 기존의 페인팅처럼 클리어 코팅을 올릴 필요가 없으며, 즉 아노다이징 표면도 클리어 코팅 없이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작업해 보고 싶은 색상들에 대해 꽤 구체적으로 말해왔습니다. 곧 선보일 재밌는 것들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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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드위너의 새 모델, A-Road

    2022-11-01 / BIKE MAKES ME HAPPY

     브래드위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A-Road를 소개합니다. A-Road는 브래드위너의 대표적인 로드 바이크인 Lolo와 그래블 바이크, B-Road의 장점들을 모아 만든 모델입니다. “새로운 드롭아웃은 다양한 드레일러 행어와 호환 가능하며, 현대식 플랫 마운트 브레이크 방식도 수용 가능합니다. 크랭크 암 클리어런스와 타이어 클리어런스도 더 여유 있어졌죠. 데일리 라이딩에 최적화된 라이딩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The Radavist 지난 몇 년 동안 Lolo보다는 더 넓은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제공하고, B-Road보다는 좀 더 로드를 수월하게 탈 수 있는 그런 모델을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모델이 올해 크리스킹 오픈하우스 쇼에서 소개한 A-Road입니다. A-Road는 롤로와 비로드의 장점을 모두 가진 모델입니다. 튜빙은 전부 콜럼버스 라이프 튜빙을 사용하고 35mm의 더 큰 라이프 튜빙을 사용해서 자전거를 좀 더 빠르게 만들었습니다. ENVE AR 포크를 사용해서 디자인했으며 휀더 장착 시 35mm, 휀더 없이는 38mm까지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제공합니다. 더 좁고 타이트한 지오메트리는 롤로처럼 날렵하게 달릴 수 있으며, 동시에 좀 더 거친 길도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랫 마운트 브레이크와 쓰루 액슬을 위한 새로운 드롭아웃을 사용합니다. 늘 그렇듯이 A-Road가 탄생하기 까지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테스트를 하며, 발전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모델이 탄생했죠. 브래드위너의 모든 로드와 그래블 모델에 플랫 마운트 브레이크와 리어 드롭아웃을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현대식 브레이크 캘리퍼와 허브 사용에 더 용이하죠. 브래드위너는 라이딩을 즐기고 사랑하는 친구들이 만드는 자전거입니다. 높은 품질과, 입증된 방법과 새로운 기술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행에 빨리 앞장서는 건 아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재빨리 받아들이죠. A-Road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며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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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 Bicycles | Great Divide Disc

    2022-10-13 / BIKE MAKES ME HAPPY

     No.22 Bicycles의 대표 모델, Great Divide의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레이트 디바이드는 신기술과 티타늄의 장점을 잘 보여준 프레임이죠. 22mm의 체인 스테이와 오버사이즈, 타원형의 다운 튜브는 T47 B.B 쉘과 연결되어 튼튼함을 높이며 힘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오버사이즈 헤드 튜브는 최신형 테이퍼드 포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조향성은 더 섬세하고 코너링에서는 안정감을 주는 프레임입니다.  슬림한 싯 튜브와 싯 스테이는 티타늄 장점인 벨벳처럼 부드러운 라이딩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최상급의 3Al-2.5V aerospace CWSR 티타늄 튜빙으로 만들어진 그레이트 디바이드의 메인 튜브는 두 겹이나 세 겹으로 CNC 선반에서 자르는데, 프레임 사이즈에 따라서 벽의 두께에 차이를 줍니다. 많은 분들께서 리액터(좌)와 그레이트 디바이드(우)를 많이 고민하시는데, 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리액터는 빠르고 날렵하고 공격적인 라이딩을 추구하는 레이스 머신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리며, 그레이트 디바이드는 안정적인 승차감과 편한 장거리 라이딩을 즐기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또 한 가지 소개해 드릴 모델은 Aurora(오로라)입니다. 오로라는 리액터와 그레이트 디바이드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서 탄생한 모델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각 모델마다 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을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Decal free graphic  대부분의 빌더들은 티타늄 피니싱을 브러시 처리한 후 데칼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No.22는 블라스트, 브러시와 폴리싱으로 피니싱을 합니다. 모델별로 들어가는 그래픽 디자인들도 다 다릅니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로우' 피니싱은 폴리싱과 블라스트로 티타늄 고유의 특성이 잘 살린 피니싱입니다. 화려하고 깔끔한 아노다이징 피니싱은 추가 옵션입니다. 염료나 산성을 이용하지 않고 전류를 이용해서 티타늄 표면에 빛이 굴절되는 방식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티타늄에서만 낼 수 있는 멋진 아노다이징이 나오죠. No.22는 Haas CNC 선반을 사용합니다. 이상적인 중량 비율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해왔습니다. 리액터는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로드 레이싱 모델이고, 드리프터는 다양한 지형을 타기 위한 자전거이므로 그에 맞는 중량 비율을 만드는 것도 No.22 팀의 몫입니다. Haas의 소프트웨어는 튜빙 작업을 할 때 그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 결과 No.22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목적에 알맞은 프레임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 Size-Specific, Fully Butted Tubing No.22 Bicycles의 튜빙은 모두 공방 내에서 버티드를 합니다. 프레임 사이즈마다 튜빙의 지름에 차이를 주는 것입니다. 버티드는 프레임에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며, 결과적으로 빌더마다, 그리고 또 프레임의 모델마다 아주 다른 라이딩 퀄리티를 제공합니다.Frame:No.22 Bicycles | Great Divide Disc Fork/Headset:No22's Fork | No.22's HeadsetCrankset/Bottom Bracket:SRAM Force eTap AXS Disc Crank set | Token T47Drivetrain:SRAM Force eTap AXS Disc GroupsetHandlebars/Stem:ENVE Compact 42cm | ENVE 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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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ctor VS Great Divide

    2022-09-30 / BIKE MAKES ME HAPPY

     | Reactor 와 Great Divide의 차이    로드 레이싱 머신과 앤듀런스 올 로드No.22의 가장 인기 있는 두 모델인 Reactor(리액터)와 Great Divide(그레이트 디바이드)의 차이점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기도 하죠. 저도 리액터와 그레이트 디바이드 두 모델을 타고 있지만, 아주 다릅니다. 처음에 그레이트 디바이드를 주문해서 타고 있었고, 리액터가 아주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궁금해져서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별 차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했습니다. 가장 확실한 차이점을 느끼기 위해서 같은 구동계, 같은 휠, 같은 컴포넌트를 사용해서 비교해 봤습니다. 결론은 두 자전거는 매우 다른 모델입니다. 리액터는 로드 레이싱 머신입니다. 빠르고 공격적인 자전거인 반면에 그레이트 디바이드는 장시간 라이딩에도 쾌적하고 안락한 라이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자전거의 매력은 정말 다르죠.리액터(Reactor)는 No.22 모델 중에서 가장 로드 레이스에 적합한 프레임입니다. 튼튼함과 가벼움, 빠른 핸들링까지 갖춘 완벽한 티타늄 레이스 바이크입니다. 리액터와 그레이트 디바이드는 튜빙 두께도, 지오메트리도 다 다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카본 싯 튜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타늄 러그와 접착된 카본 싯튜브는 진동을 감소시키며, 얇은 싯 스테이는 무게도 줄여주면서 티타늄의 장점을 극대화해 줍니다. 로드 레이스에 적합하게 설계된 지오메트리, 티타늄의 장점을 더욱 살리기 위해 체인 스테이는 두꺼워졌으며 비비는 확장시켜 강성을 높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승차감과 무게감을 잃지 않기 위하여 카본 싯튜브를 적용시키고 싯스테이는 얇게 뽑았죠. '무슨 티타늄 바이크로 레이스에 나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JM BIKE의 성종민 사장님께서 MC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그레이트 디바이드(Great Divide)는 편안함과 장거리 라이딩에 초점을 엔듀런스 올 로드입니다. 티타늄의 가벼운 중량, 부드러운 라이딩, 장시간 라이딩에 쾌적하고 안락한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모델이죠. 티타늄의 장점 중 하나인 승차감에 포커스를 맞춰서 튜빙을 버티드 했습니다. 리액터처럼 레이싱에 포커스를 맞춘 빠른 자전거가 아닌 장거리 라이딩에도 편안함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자전거입니다.다운힐에서도 리액터는 공격적이고, 그레이트 디바이드는 굉장히 안정적이죠. 아래는 No.22 Bicycles 빌더들이 No.22의 모델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표입니다. No.22 Bicycles 모델 중 최상급 모델은 없습니다. 모두 다 다른 모델이고,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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