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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와의 시골길에서 포틀랜드까지: Ira Ryan의 이야기

    2022-01-08 / BIKE MAKES ME HAPPY

    이 글은 펠로톤 매거진에 올라온 이야기입니다. 글: Tim Schamber 이미지: Ira Ryan, Breadwinner Cycles  포틀랜드, 오리건에는 훌륭한 스틸 프레임을 만드는 '브래드위너 사이클'과 영원히 구를 것 같은 바퀴를 만드는 '슈가 휠 웍스'가 있죠. 브래드위너와 슈가 휠 웍스는 영감이 풍부한 환경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기쁨을 공유하며 함께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커스텀 메이드 제작 과정은 넥스트 레벨이라고 할 수 있죠. Tony Pereira와 함께 브래드위너 사이클을 만든 Ira Ryan과 마주 앉아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Ira, 처음부터 이야기를 해보죠.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려주세요. 처음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어요. 시골에 살아서 이리저리 탐험하고 다니려고 탔어요. 특히 어린 시절에 자전거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건 모험심, 운동신경, 자긍심을 더 키워줍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전거 샵에서 일하기 시작했어요. 스틸 프레임이 주류였던 시절이죠. Ten Speed Drive Imports(80-90년대 유명했던 자전거 샵)에서 보낸 카탈로그를 보고 토마지니를 사던 시절이에요. 뭔가 고장 나면 부품 회사에 연락해서 워런티 받거나 새 부품을 주문하기보다는 직접 뜯어보고 고치던 시대였어요. 그 시대에 자전거업에 종사하면서 손으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사이클링에 대한 감사함도 느껴요. 자전거에 관한 거라면 다 좋아하던 시절이었죠. 아이오와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레이스도 많이 나가고 RAGBRAI도 많이 참가했어요. 어드벤처 라이딩이 평범한 라이딩이었죠. 제가 살던 곳에는 그래블밖에 없어서 어드벤처라든지 그래블이라고 정의 내리지 않았었어요. 그때는 똑같은 포장도로를 세 번 타거나 어디든 갈 수 있는 무한한 그래블을 타는 거였죠.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스쿨버스를 이기려고 마구 달리던 그런 경험들이 자전거에 대한 저의 바탕이 되는 거죠. 1997년부터 2000년 사이에는 레이스도 많이 안 나가고 지냈어요. 3-4년 정도는 자전거랑 살짝 멀어져 지냈죠. 2000년에 오레건으로 이사를 하면서부터 자전거 메신저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포틀랜드로 이사하면서는 '바이크 시티 USA'에 취직하면서 포틀랜드에 고마움을 느꼈죠. 돈을 벌기 위해 자전거 샵에서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바이크 메신저가 딱이었어요. 어쩌면 프레임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느꼈죠. 그때, 메케닉적인 매력과 자전거를 고치는 것에 관한 관심들이 모아졌어요. 그리고 예술과 디자인적인 요소들도 함께 맞물려 갔어요. 저만의 취향이 있었죠. 어떤 자전거가 멋있어 보이는지 아닌지 같은 취향도 확실했죠. 제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든다면 진짜 멋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바로 프레임 빌더로의 출발점이었어요. ▶저도 미케닉이지만 프레임 빌딩을 한다는 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 손으로 고치고 만지고 하는 걸 좋아했나요? 네, 완전요. 레고에 엄청 푹 빠져있었고, 물건은 맨날 다 뜯어봤죠. 새 장난감이 생기면 바로 분해해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고 다시 조립하곤 했어요. 농장에서 자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하려면 말 그대로 만들거나 고쳐야 하거든요. 다양한 재료가 있던 공간과 제가 자라온 환경은 튜브를 반으로 자르고 다른 거에 붙이고 하는 그런 것들이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프레임 빌딩 하는 게 궁금했던 건가요 아니면 뭔가 문제점을 고치려고 했던 건가요?  실용적으로 만드려고 했어요. 처음으로 토치를 들고 스틸에 불을 댄 건 제가 타던 설리 크로스체크에 케이지 보스를 달기 위해서에요. 샌프란시스코에서 포틀랜드까지 가는 메신저 대회에 나갈 때 가방을 더 달기 위해서였어요. 그냥 진짜 가방 더 달려고 시작했죠. 저는 바이크 레이서가 되는 것 또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더 가볍고 잘 다룰 수 있을까, 어떻게 더 실용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요. 더 가볍고, 빠르고, 효과적이고, 혁신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매케니컬적인 욕망이었죠. ▶용접은 예술이고 과학이며 굉장히 광범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임 빌딩하고 용접하는 걸 누구한테 배운 건가요? 아니면 장비만 빌려서 시작한 건가요? 어떻게 가능할 수 있던 거죠?  저도 모르겠어요. 바이크 메신저 할 때, 그 당시 바닐라 사이클을 만든 Sasha를 만났어요. 저는 바이크 메신저로 들어가고 그는 나가는 상황이었죠. 우린 친구가 되었어요. 그러다가 프레임 빌딩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어떤 느낌인지 보려고 했어요. 사샤한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죠. 그때 내가 아는 유일한 프레임 빌더였어요. 그는 돈을 좀 주면 장비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했고 프레임도 같이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했죠.  진지하게 토치를 든 첫 번째 순간인 거 같아요. 그때 딱 이 길이 내 길이라고 느꼈어요. 제가 이 일을 할 줄은 기대도 안 했었는데 말이죠. 그 당시에는 "그래, 뭐 어떻게 되나 해보자" 였어요. 사샤랑 같이 2005년에 만들었던 첫 자전거는 벽에 걸려있어요. 콜럼버스 튜빙으로 만들었죠. 그 자전거를 조립해서 페인팅도 안 한 채로 제1회 Tran Iowa 대회에 참가했어요. 기본적으로 로드 프레임에 캔티 레버 브레이크, 낮은 비비쉘, 살짝 긴 체인 스테이로 만들었고 여전히 공격적인 프레임이었죠. 크로스 바이크랑 비슷하지만 BB가 낮아서 도로와 그래블에서 핸들링이 좀 더 수월하죠. 이 프레임은 B-Road의 시초가 된 모델이고 그래블 바이크들의 선구자이기도 하죠.  두 번째 프레임은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부품이랑 러그 몇 개를 집 지하실에 가져와서 엄청나게 기초적인 걸 만들었죠. 아주 기본적인 거죠. 합판으로 지그 만드는 법, 모든 튜빙을 올바른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법, 그 합판을 러그에서 충분히 거리를 두고 설치해서 토치로 태우지 않는 법 같은 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농장에서 하는 거랑 진짜 많이 닮아있어요. 블로우 토치고 있고 파이프도 있고 합판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게 가능할까요?▶러그, 튜브, 토치, 용접 용품 같은 건 다 어디서 구하셨나요?  몇몇 개는 사샤가 안 쓴 걸 샀어요. 이 세계에 한번 들어오면 계속 다른 문들이 있죠. 계속해서 네트워크가 연결돼요. 토니 [Tony Pereira는 Pereira Cycles을 하고 있었고 Ira와 함께 브래드위너 사이클을 만들었습니다.]는 프레임 만드는 걸 인터넷으로 독학해서 시작했어요.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케니컬해요. 기계적인 재능은 엄청나게 뛰어납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요. 전 신시내티 외곽에 사는 Brian Kelly를 찾아갔어요. 오하이오, 파르마에 있는 Joe Brigheli도 제가 초창기에 만들 수 있도록 튜빙을 공급해 준 분이죠. Bruce Gordon, Richard Sachs, JP Weigel 같은 분들이 있어요. 러그와 튜브를 공급해 주고 판매해 주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대한 커뮤니티에요. Henry James라는 회사는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규모가 컸어요. 캘리포니아 자체에 프레임 빌딩 생태계가 있죠. Curtis Inglis, Jeremy Sycip, 블랙캣의 Todd, 폴 컴포넌트 등등 다양하죠. 프레임 빌더로 이루어진 West Coast 커뮤니티가 있는데 스트로베리 바이시클의 Andy Newlands도 있어요. 그는 포틀랜드 프레임 빌더계의 조상 같은 분이죠. 프레임 빌딩을 취미로 시작했던 쿨한 할아버지죠. 사샤도 빌더계의 새 바람을 불어온 사람이죠. ▶프레임을 한 번에 하나씩 만드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걸 생업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제 자신과 제 삶의 기준은 낮았었어요. 하지만 좀 더 원해도 된다는 걸 배웠고, 제 기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냥 고개 숙이고 계속 일했어요! 더 힘들게 말고 더 똑똑하게 일할 수 있게 되기까지 45년이 걸렸어요. 처음 5년은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지냈죠. 사이클로 크로스, 로드, 산악자전거 레이스로 가득 찬 경쟁 세계에서 많은 것들을 얻었어요. 계속해서 불을 지피고 밀고 나가게 했죠. 내가 만든 자전거가 점점 더 나아진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에요. 저는 아직도 제가 만드는 모든 자전거가 조금 더 부드럽고 빨라야 한다는 그 과정에 깊이 매료되어 있어요. 진화라는 개념과 예술적인 과정이 저를 계속 흥분시키죠.▶어떻게 스틸 바이크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더 나아지고, 더 빨라지고, 더 효율적으로 될까요?  벽에 걸린 두 자전거를 봐요. 토니의 두 번째 자전거랑 제 첫 번째 자전거에요. 솔직히 기술적인 면이나 프레임 빌딩의 과정은 훨씬 더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어요. 1,000대 넘게 빌딩을 하면서 더 나아지고 더 발전하고 깊이 있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장인 정신의 수준도 더 빨라지고 더 높아졌죠. 더 많은 제작과 생산이 바탕이 된다고 생각해요. 산업디자인의 마법도 더해지고, 뭐든 반복해서 하면 나아지죠. 또한 금속공업이 많이 발전을 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커스텀 바이크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주류 브랜드처럼 생산용 자전거를 만들지 않는다는 거죠. 자전거들이 다 달라요. 옆 사람의 자전거와 다르죠. 사람한테 맞춰서 제작하니까요. 인심, 팔 길이, 키, 몸무게, 신발 등 정확한 신체 치수를 가진 사람이 두 명 있을 순 있어도, 그들이 이 자전거를 어떻게 타고 싶은지에 대한 배경과 역사, 아이디어는 다릅니다. 특정한 목적이 있는 라이더와 그 사람에게 맞는 자전거를 만드는 관계적인 면이 너무 좋아요. 종종 프레임 빌딩 보다 더 큰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전거를 사람과 어떻게 매칭하느냐, 당신에게 맞는 자전거와 함께 일 때 시너지를 발휘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제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이에요.  ▶언제부터 사람들이 당신을 프레임 빌더로 알아봐 줬나요?   처음에는 바이크 메신저 친구들, 레이스 커뮤니티 친구들이 제 프레임에 관심을 가졌죠. 처음엔 "재료비로 자전거 만들어줄게"라고 했어요. 처음 만드는 10대는 돈을 벌 수 없죠. 연습하고, 리듬을 배우고, 과정을 깨우치고, 몸이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죠. 포틀랜드에서 커스텀 프레임 빌더의 붐이 없었다면 브래드위너도 없었을 거예요.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곳에 있던 거죠. 서핑에 비유해서 생각해 보면 파도랑 조건이 딱 맞은 거죠.   사샤가 포틀랜드에서 일어난 그 파도를 빨리 탔어요. 그 후로 포틀랜드에서만 약 35명의 프레임 빌더가 있었어요. 다 유지가 됐어요. 디자이너로서 다가가거나 산업공학 관점으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어서 재밌었어요. 모두가 다 다른 걸 시도하고 있었고 그걸 둘러싼 멋진 커뮤니티도 있었죠. 그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대기 명단이 길어졌고, 빌더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죠. 저도 충분히 오래 참았던 것 같아요. 아마 충분히 충전되진 않을 거예요. 레이싱 커뮤니티는 저에겐 큰 부분이어서,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을 후원하기 시작했어요. 우린 제가 만든 자전거로 사이클로 크로스 대회를 10년 동안 나갔죠.▶어떻게 토니와 함께 하게 되었나요?    전 포틀랜드에 있었고 토니는 유타에서 여기로 2005년도에 이사 왔어요. 그가 자전거 몇 대 만들더니 바로 커뮤니티에 나타났던 거 같아요. 그때 우리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어요. 협력한 적이 없죠. 모두가 서로를 알고 있었고, 우리는 그 커뮤니티에 있었지만 겹치는 부분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2008, 2009년에 라파 콘티넨털이 시작됐어요. 멋진 프로젝트였죠. 저와 토니는 각자 프레임 빌더이자 라이더로 참여하게 되었고, 우리만 우리가 만든 자전거를 탄 사람이었어요. 라이딩, 빌더, 브랜딩을 다 포함한 좋은 경험이자 재밌는 프로젝트였어요. 그 후로 Tony와 저는 각자의 브랜드를 계속했지만, 어느 순간 연간 25대의 프레임만 만들 수 있더라고요. 그게 포틀랜드에서 프레임 빌더가 연간 만들 수 있는 최고점이었던 거 같아요. 일 년 반 동안 빌더들이 오더를 못 받았어요. 사람들은 그냥 믿었어요. "나도 프레임 빌더가 될 거야!"   그 후 라파가 우리(Tony와 Ira)에게 협업 프로젝트를 제안했어요. 처음으로 우리가 함께 일하는 걸 진지하게 생각해 본 거였어요. 우리는 여기저기서 몇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했는데 라파와 콘티넨털 프로젝트가 진짜였어요. 25대의 프레임을 만들었고 바로 싹 다 팔렸죠. 대성공이었어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비슷한 점을 많이 알게 되었고, 서로에게 많은 걸 배웠습니다. 샵 운영이나 성격적인 면에서도 상호보완적인 스타일이었어요.   얼마 후에 Shinola를 위해 6개의 프로토타입 작업을 했어요. 그때 바로 우리가 브래드위너를 창업했죠. 재밌는 점은 우리는 브랜드나 회사를 차리려는 의도보다는, 우리가 함께 일한다는 걸 각자의 브랜드와 분리시키려고 만든 거였어요. 2021년, 라파와 시놀라 프로젝트 다음에, 리프레쉬하고, 리브랜딩하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우리 각자의 브랜드보다 더 큰 규모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혼자 하면 연간 25대 이상의 프레임을 만들기가 쉽지 않아요. 이 또한 우리가 각자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많은 실수로부터 배운 기회였죠.▶그렇게 해서 브래드위너가 탄생했군요. 브래드위너 이름의 유래는 뭔가요?  우리가 회사를 차리고 싶었는데 이름을 못 정했었어요. 우리 둘 다 괜찮다고 생각했던 몇몇 이름들이 있긴 한데 눈에 확 띄는 건 없었죠. 어느 날 밤, 불안해서 자다가 깼어요. "월세랑 공과금 다 어떻게 내지?" 전형적인 소상공인의 걱정이죠. 그렇게 해서 Breadwinner(뜻: 밥벌이)가 나온 거예요. 그때나 지금이나 재밌는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우리가 단지 돈 때문에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반응도 많았어요.   다들 각자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회사를 설립해서 8명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들도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게 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성공적이었고, 헛소리하던 사람들은 누워서 침 뱉기 한 거죠. 브래드위너는 좋은 이름이고,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미래를 향한 원동력이 되었어요.  브래드위너(Breadwinner)에서 'Bread'는 접근하기 쉽고 흔한 걸 의미해요. 원래 자전거 라인업에 총 6개의 모델이 있었는데 3개는 퍼포먼스 지향형(로드, 사이클로 크로스, 마운틴 레이스)이고 3개는 출퇴근 또는 데일리용이었어요. 투어링이나 마실용 자전거이죠. 데일리용 자전거의 목적은 모두가 매일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하는 건데 이게 바로 Bread를 상징한다고 봐요. 그리고 'Winner'는 레이싱 요소들과 관련 있어요. 로드, 사이클로 크로스, 마운틴 레이싱 바이크 같은 모델이죠. 가볍고 빠르며, 요즘 시대에 맞는 자전거요. 오래되고 무거운 스틸 자전거가 스틸이라고 연관 짓는 그런 자전거 말고요. 로고에서 'W'는 모든 걸 하나로 모아줘요. Bread는 Ira Ryan에서 쓴 글씨체이고, 'Winner'에서 'inner' 부분은 Tony Pereira에서 쓴 글씨체에요. 두 브랜드가 어우러진 탄탄하게 엮인 이야기죠. ▶다목적으로 타는 라이딩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브래드위너도 그런 쪽으로 약간 방향을 틀었나요?   그렇죠. 더 넓은 클리어런스와 다재다능함이죠. 대부분 여전히 가볍고 민첩하고 다루기 쉬운 자전거를 원하긴 하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십 년 동안 오래오래 지속될 자전거를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다양한 타이어 크기나 전반적인 사용 목적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을 하고 제작합니다. 옛날 마운틴 바이크가 부활하면서 사람들이 드롭 바를 다는 것도 재밌는 현상이에요. John Tomac (1985년부터 2005년까지 활동한 미국 프로 사이클 선수. BMX 레이싱, CX, 로드, TT, 다운힐 레이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은 그런 걸 하고 있었죠. 사이클에도 유행은 돌고 도는 게 재밌어요.  ▶그래블 자전거에 서스펜션 단 거 어떻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하드테일을 좋아해서 그게 좀 바보 같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전거 경험이 적은 사람한테는 서스펜션 달린 자전거 태워서 다운힐 타게 하면 진짜 재밌을 거예요.▶재밌는 사실 Tony와 Ira 둘 다 모터사이클 광팬이다. Tony는 도로 쪽이고 Ira는 좀 더 어드벤처 쪽이다. Ira는 종종 산으로 그래블을 타러 가곤 한다. Ira는 차는 가려져 있어서 바로바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가 없지만 자전거와 모터사이클은 비교적 비슷하고 생각한다. 특히 오래된 1994 BMW 같은 모터사이클은 항상 손길이 필요하다. Ira는 손이 많이 갈 걸 알면서도 그걸 샀는데 프론트에 맞춰서 리어 서스펜션을 교체했다. 서스펜션이 길어지면 센터 스탠드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센터 스탠드도 늘렸다. 그리고 여행 가방을 더 달 수 있도록 받침대도 더 만들어서 달았다. 하지만 Ira와 Tony 둘 다 이 좋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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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 Bicycles | Reactor Ice blue

    2022-01-04 / BIKE MAKES ME HAPPY

    No.22 Bicycles의 인기 모델인 Reactor(리액터)가 완성되었습니다. 리액터는 "Uncompromising Speed"라고 불립니다. 리액터는 No.22 자전거 중에 레이스와 공격적인 라이딩에 초점을 맞춘 모델입니다. 가벼움과 날렵하고 빠른 핸들링을 보여주며 오버사이즈의 체인스테이가 빠른 반응과 단단함을 제공합니다. No.22 Bicycles의 튜빙은 3AL - 2.5V Aerospace grad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AL-2.5V 에어로스페이스 그레이드는 자전거 프레임에 가장 적합한 고급 원자재입니다. 날것의 튜빙을 가지고 No.22 공방에서 직접 버티드를 진행합니다. 프레임 사이즈마다 튜빙 지름에 차이를 주면서 알맞은 사이즈의 튜빙을 만들죠. 50 사이즈를 타는 라이더의 평균 몸무게는 60 사이즈를 타는 라이더들의 평균 몸무게와 다릅니다. 평균 몸무게가 다른 만큼 라이더들의 파워가 다르기 때문에 각 사이즈마다 그에 알맞게 튜빙을 다듬어 줘야 하죠. 작은 사이즈에선 가볍고 부드러운 라이딩 퀄리티를 제공하고, 큰 사이즈에선 파워가 좋은 라이더들을 위해 충분한 단단함을 제공합니다.SAVE THE RIM BRAKE고객님의 요청으로 논 드라이브 사이드 체인 스테이 안쪽에 'SAVE THE RIM BRAKE'를 넣었습니다. 가끔 각종 커뮤니티에서 림 브레이크냐 디스크 브레이크냐 논쟁이 있곤 하는데, 둘 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림 브레이크를, 또 누군가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호합니다. 어떤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하든 업그레이드가 아닌 개인의 기호라고 생각합니다.Internal Brake line튜빙에 구멍을 뚫어서 케이블이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건 간단합니다. 하지만 내구성을 높이고 유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건 간단하지 않죠. No.22는 티타늄 가이드 튜브를 핸드 마이터 홀 방식으로 뚫어서 용접을 합니다. 티타늄 가이드 튜브는 튜빙에 구멍을 뚫으면서 손실된 강도를 다시 높여주며 케이블을 훨씬 더 쉽게 넣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인터널 브레이크 호스 루팅은 No.22의 모든 디스크 브레이크와 Reactor에 기본으로 적용됩니다.▼인터널 브레이크 라인 작업하는 법No.6 CompositeCreated by the team behind No. 22 Bicycles  No.6 컴포짓은 No.22 Bicycles에서 디자인한 포크 브랜드입니다. 원자 번호 No.6는 카본을 뜻하고, 원자번호 No.22는 티타늄을 뜻합니다. No.6 Composites는 No.22에서 사용하는 시그니처 포크를 시작으로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추구하는 디자인과 클리어런스까지 완벽하게 작업하려다보니 시판되고 있는 포크로는 아쉬워서 No.22 프레임을 위해 디자인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디테일들을 매년 실행하고 있죠. 시간, 비용,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에 불구하고도 이렇게 시그니처적인 부분을 보여주고자 하는 건, 본인들이 추구하는 자전거의 형태와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함이죠. 다양한 빌더들이 No.6 Coposites 포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Frame:No.22 Bicycles | Reactor ice blueFork/Headset:No.22's Signature Fork / No.22 BicyclesHeadset Crankset/Bottom Bracket:SRAM AXS RED CRANKS / Chris King T47Drivetrain:SRAM RED AXS 12speedHandlebars/Stem:DEDA SUPERLEGGERO / DEDA SUPERLEGGERO RS LTD 110mmSaddle/Seatpost:No.22 Bicycles Ti Seatmast / Fizik Saddle Arione 00Wheels:ENVE 3.4 X DT SWISS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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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UMBUS AND PEGORETTI: A PASSION FOR STEEL

    2021-12-30 / BIKE MAKES ME HAPPY

    이 글은 펠로톤 매거진에 올라온 콜럼버스와 페고레티의 이야기입니다. 글, 이미지: James Startt핸드메이드 자전거의 세계에서, 하이 퀄리티의 프레임과 예술을 결합시킨 이탈리아 프레임 빌더, 다리오 페고레티의 아우라는 독보적입니다. 1990년대 초, 사이클링 시장이 카본 자전거에 빠져들 때도 페고레티는 스틸을 고집했습니다. 매우 독특한 그만의 페인팅과 가능한 한 최고의 품질의 스틸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 스틸 튜빙이 부흥하기 훨씬 전부터 페고레티는 진정한 원조라고 할 수 있죠.2018년, 페고레티는 62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산도 인지도도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죠. 페고레티의 오랜 친구이자 현재 페고레티의 공동 CEO인 크리스티나는 다리오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바로 떠났다고 기억합니다. 안장 회사 브룩스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한 크리스티나는 역사적인 영국 브랜드를 시장에 다시 자리 잡는데 핵심 역할을 했었습니다. 다리오가 세상을 뜬 후, 피에트로의 부탁으로 페고레티에서 함께 일하기 시작했죠. 창립자가 떠난 브랜드를 살아남게 하기 위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공동 CEO인 피에트로는 공방에 있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는 막막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그런 부분을 잘 알기에, 그녀에게 페고레티의 사무실을 맡아달라고 했죠. 우리가 함께하면 페고레티는 살아있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두 사람은 주문을 받는 것뿐만이 아니라 페고레티의 상징적인 스틸 프레임은 여전히 미래가 있고, 그들의 비전을 세상에 더 보여주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공급업체들은 창립자가 떠났기 때문에 얼마 못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죠.3년 전 다리오가 사망했을 때 많은 공급업체들이 바로 공급을 끊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피에트로를 지지했던 사람들도 남아있었죠. "주요 파트너 중 하나는 콜럼버스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수장, 안토니오 콜롬보였고, 그가 아니었다면 페고레티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안토니오는 페고레티 보테가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를 전적으로 신뢰한 최초의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주문은 많이 들어왔는데 선반은 텅텅 비어있었고 많은 공급업체들이 등을 돌린 상태였습니다. 안토니오는 50-60개의 튜브 세트를 바로 보내주었습니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콜럼버스가 거기에 있어줬어요."안토니오 콜롬보에겐 이 결정은 쉬웠습니다. "피에트로와 크리스티나를 잘 알고 있었고, 그들은 소울을 갖고 있기에 전적으로 믿었어. 콜럼버스는 사이클링의 소울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야."콜롬보에게 페고레티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이고, 그런 소중한 친구를 기리기 위해 전통을 유지하는데 전념했습니다."페고레티와 나는 음악, 예술, 우리나라가 이해하기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그는 펑키했지. 나보다 훨씬 더 펑키했어. 기본적으로 난 펑키 해지고 싶어. 하지만 다리오는 펑키 해지고 싶어 하지 않았어." 안토니오 콜롬보는 말합니다."다리오는 내가 가장 큰 빚을 지고 있는 세 사람 중 한 명이야. 다리오, 카스텔리, 그리고 리차드 삭스 이렇게 셋에게 나는 빚을 졌어. 다리오는 '진짜'였고, 내가 빠져있는 게 '진짜'야. 다리오와 함께라면 자전거와 예술의 자유가 정말로 존재해. 다리오의 취향과 스타일은 정말 독특했어. 바이크 아트를 만들었지. 그의 작업장이 무대라면 그는 연기자이자 배우였어."페고레티는 마크 로스코나 장 미셸 바스키아 같은 현대 예술의 거장들을 떠올리게 하는 정교한 마감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스틸의 한계를 깨부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피에트로는 다리오와 함께 밀라노의 콜럼버스 공장에서 안토니오, 에밀바노 몬토리오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항상 새로운 튜브 모양과 다양한 튜빙의 두께를 연구하면서 말이죠."콜럼버스와의 협력의 결실 중 한 예를 들자면 우리의 새로운 체인 스테이를 들 수 있어요. 31.7mm로 시작해서 요즘 사이즈의 휠을 위한 클리어런스를 만들기 위해 구부러지는 부분이 특별하죠. 스테인리스 스틸는 구부리기 쉬워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기 위해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오는 관계들로 쌓은 아카이브가 있어야 하죠. 다리오와 에밀바노에서 시작되어서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죠."많은 이들이 페고레티가 세상을 뜬 후, 우리가 살아남을 확률을 낮게 평가했지만, 페고레티가 떠난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생산량은 여전히 높습니다. 크리스티나는 말합니다. "우리는 다리오가 떠났을 때, 연간 300개의 프레임을 생산하고 있었고 올해 우리는 다시 한번 이를 맞출 거예요.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은 XCr 스테인리스 모델에 독보적인 Ciavete 페인팅을 입힌 거예요."크리스티나는 말합니다."XCr은 가장 인기 있는 튜브셋이고 실제로 시장성이 있는 제품이에요. 우리는 티타늄 수준의 최고급 스틸 자전거를 만드는 것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런 자전거를 찾는 분들이 선택받는 게 XCr 튜빙이죠. 동남아처럼 습기가 많고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합한 곳에 많이 판매됩니다. 우리는 스테인리스 스틸 분야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알렸기에 XCr 튜브를 선택하는 건 당연하죠. 유지관리가 쉽고 성능이 뛰어납니다."피에트로는 페고레티가 떠나기 전까지 그와 함께 수년간 일했으며 보테가(The Bottega)로 알려진 베로나의 작업실에서 페고레티의 정신을 매일 살아있게 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다리오의 호기심을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보테가의 중심에 위치한 라운지에 앉아 피에트로가 말합니다."사람들이 마스터라고 부르고 페고레티가 자리를 잡았을 때도, 다리오는 항상 호기심 가득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다녔죠. 저에겐 그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고레티의 미래는 매일매일 여기서 만들어지고 있어요. 전 영감을 얻기 위해 매일 자전거 넘어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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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 Bicycles l Reactor Green

    2021-12-29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어느덧 2021년의 12월 끝자락이네요.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No.22 Bicycles의 Reactor입니다. 오묘한 그린 아노다이징으로 완성된 리액터입니다. 리액터는 로드 레이싱에 적합한 모델로 앤듀런스 모델인 그레이트 디바이드와는 또 다른 매력의 모델입니다. 튼튼함, 가벼움 그리고 빠른 반응의 핸들링은 레이스에 적합하죠.무엇보다도 카본 싯튜브와 티타늄의 조화가 리액터의 매력입니다. 훌륭하게 접착된 티타늄 러그와 비비부터 안장까지 이어진 카본 튜브는 진동을 감소시킵니다.브레이크는 한정판으로 나왔던 eeBrakes의 El Tornado 컬러로 그린과 잘 어울립니다.리액터와 어울리는 그래픽이 들어간 티탄 케이지도 추가하셨습니다. 22 Bicycle에서 한 번 더 마감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질감 없이 깔끔하게 어울립니다. 티탄 케이지에 들어가는 그래픽은 선택하는 모델에 따라 어울리게 작업됩니다.B.B는 크리스킹을 사용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크리스킹의 제품들은 평생 워런티를 제공합니다.Frame set:No.22 Bicycles | ReactorFork / Headset:No.22's Fork | No.22's HeadsetCrankset / Bottom Bracket:Dura-ace | Chris King T47Drivetrain:Dura-ace 9100Handlebars / Stem:Enve Compact / ThomsonWheels:Campagnolo Shamal M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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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yond the Frame | 다리오 페고레티

    2021-12-12 / BIKE MAKES ME HAPPY

    Beyond the FrameArthur Duff, Muriel Gallardo Weinstein, Jacob Hashimoto, Emil Lukas. 이 네 명의 아티스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어느 순간부터 페고레티 보테가와 함께 협업하면서 보테가의 문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말, 다리오 페고레티와 페고레티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Ciavete'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과 다리오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많은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창의성의 결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Muriel Gallardo Weinstein는 섬유 예술가이자 조각가입니다. 다양한 기술과 재료를 사용하는 그녀는 철학, 심리학, 인류학에 내재된 개념을 탐구하며 예술적 진물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찾습니다.'비욘드 더 프레임(Beyond the Frame)' 전시는 베로나에 위치한 Studio la Città에서 12월 13일부터 2022년 2월 5일까지 열립니다. 이탈리아 베로나에 방문 계획이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들어가려면 예방접종 증명과 마스크는 필수입니다.autopoiesis: 자기생산 혹은 자가생산, 자동생산(autopoiesis, (현대 그리스어: αὐτo- (auto-) 자가 현대 그리스어: ποίησις (poiesis) 생산, 생산품)은 자기 자신을 재생산하고 유지해가는 체계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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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 Bicycles l Reactor

    2021-11-07 / BIKE MAKES ME HAPPY

    리액터는 레이스와 공격적인 라이딩에 초첨을 맞춘 자전거입니다. 가벼움과 빠른 핸들링을 가진 자전거이면서 오버사이즈의 체인스테이가 빠른 반응 그리고 단단함을 제공해주죠. 리액터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카본 싯튜브입니다. 이는 진동을 감소 시켜주죠. 얇은 싯스테이는 티타늄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입니다. 이미 리액터를 타고 국내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JM BIKES의 성종민 대표님이십니다. No.22 Bicycles의 튜빙은 3AL - 2.5V Aerospace grad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AL-2.5V 에어로스페이스 그레이드는 자전거 프레임에 가장 적합한 고급 원자재입니다. 날것의 튜빙을 가지고 No.22 공방에서 직접 버티드를 진행합니다. 프레임 사이즈마다 튜빙의 지름에 차이를 주면서 알맞는 사이즈의 튜빙을 만들죠. 50 사이즈를 타는 라이더의 평균 몸무게는 60 사이즈를 타는 라이더들의 평균 몸무게와 다릅니다. 평균 몸무게가 다른 만큼 라이더들의 파워가 다르기 때문에 각 사이즈마다 그에 알맞게 튜빙을 다듬어 줘야 하죠. 작은 사이즈에선 가볍고 부드러운 라이딩 퀄리티를 제공하고, 큰 사이즈에선 파워가 좋은 라이더들을 위해 충분한 단단함을 제공합니다. 체인 스테이 또한 본인들을 위한 사이즈로 제작합니다. 예를 들어 리액터의 체인 스테이는 지름이 25.4mm이며, 튼튼함을 높이기 위해 부분을 B.B 쪽은 30mm까지 확장시켰죠. 재질에 상관없이 카본, 티타늄, 스틸, 알루미늄 등 모든 자전거에 있어서 각 튜빙들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비비, 체인 스테이, 다운 튜브 등 모든 부분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각 브랜드 혹은 각 빌더들이 원하는 자전거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No.22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피니싱 기술입니다. No.22만의 모던한 그래픽과 깔끔하고 선명한 아노다이징이 돋보이는 작업이죠. 아노다이징에 관해서는 약간의 마법이 필요하다고 Scott Hock이 말합니다. 티타늄의 아노다이징은 특정 색의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이나 검은색 없죠. 티타늄 아노다이징은 전해질 용액을 사용해서 티타늄에 전류를 흐르게 하는 방법으로 색상을 표현합니다. 각 색상들은 특정 전류에 의해 결정이 되죠. 또한 그래픽 작업을 하기위해 4종류의 비닐과 3종류의 테이프를 사용하는데, 이는 습도와 온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게 되죠. 계절은 실제로 프레임을 마감할 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항상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마지막 스텝은 블라스팅입니다. "폴리싱이나 아노다이징을 할 때, 그래픽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에 효과적입니다." 블라스팅 스테이션으로 프레임을 가져온 후 특별히 세팅해 놓은 재료로 블라스팅을 합니다.  No.22는 실제로 매사추세츠에 있는 블라스팅 재료 생산 업체에 가서 No.22를 위한 완벽한 제품 개발을 도왔습니다. "우리는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엔지니어링 재료를 사용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유리 비드 재료보다 훨씬 훌륭한 마감을 할 수 있죠. 물론 특별히 No.22를 위해 제작된 세라믹 재료는 훨씬 더 비용이 많이 들지만, 깊이 있는 훌륭한 마감을 제공하는게 더 중요합니다."No.22는 그들만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지켜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을 씁니다. 자전거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야 합니다. 작은 부분을 만들기 위해 돈도 시간도 두 배 이상 걸리는 시그니처 드롭아웃을 선뜻 만들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을 들여 만든 결과는 더 단단하고 강하며, 프레임에 잘 어울리는 행어가 탄생됩니다. 드롭아웃은 조각품처럼 디테일을 새길 수 있는데, 이는 불필요한 무게는 덜어주면서 디자인 요소는 넣을 수 있습니다. No.22만의 드롭아웃을 사용해서 이들만의 느낌을 자전거 모든 부분에 새겨 넣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공들여 디테일을 새겨 넣는 것은 대량생산이 아닌 핸드메이드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이로써 No.22만의 독특함 풍겨져 나오죠.Frame set: No.22 Bicycles / ReactorFork/Headset: No.22's Fork / No.22's HeadsetCrankset/Bottom Bracket: FSA POWERBOX / Token T47Drivetrain: Sram RED 11SpeedHandlebars / Stem:Deda Superleggera Carbon / Superleggera 100mmSeatpost: No.22's Ti SeatmastWheels: Mavic Cosmic Pro Carbon wheel S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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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 KING OPEN HOUSE 2021

    2021-11-05 / BIKE MAKES ME HAPPY

    올해도 문을 연 크리스 킹 오픈 하우스 2021🐝 새로운 컬러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죠. 이번에 선보인 새 컬러는 그레이와 블루입니다. 또 반가운 소식은 크리스 킹에서 새로운 휠을 선보였습니다. 자전거 회사 최초로 B Corporation를 받은 회사답게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로 림을 만들었습니다. 작년부터 림 제작 중이라고 귀띔을 해주었는데 아주 잘 나온 것 같아서 기쁘네요. 성능과 외관, 게다가 평생 워런티라니 놀랍습니다.GRD23 올로드와 MTN30 마운틴 휠을 소개합니다.1. THE GRD23 올로드(700C): GRD23은 올로드를 위한 휠 세트로 포장도로, 자갈이 깔린 도로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휠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타이어와 호환성이 매우 좋습니다. 라이더가 사랑하는 모든 라이딩을 평생 함께해 줄 휠이죠. ●R45D Centerlock Front 12mm x 100mm / 24h + R45D Centerlock Rear 12mm x 142mm Thru / 24h2. THE MTN30 마운틴(29"+27.5" / 29" / 27.5"): 기존의 카본들은 가볍고 빠르지만 트레일 라이딩에서 너무 딱딱할 때가 있죠. 에폭시 소재의 레진으로 만들면 그렇습니다. MTN30은 가볍고 속도는 유지하면서 충분한 강성을 지녔습니다.●Chris King Boost Centerlock front hub / 28h + Chris King Boost Centerlock rear hub / 28h크리스 킹 휠 셋에는 튜블리스 테잎과 밸브 킷이 포함됩니다.크리스 킹 림은 FusionFiber™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FusionFiber™는 비콥 인증을 받은 크리스 킹의 신념과 딱 맞는 소재입니다. 일반적인 카본과는 다르고 제작 과정도 다릅니다. 카본 롤을 잘라서 모양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자동화된 커팅, 레이업, 쉐이핑 프로세스를 통해 낭비를 없앴습니다. 빠른 공정 과정은 생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입니다. FusionFiber는 샌딩, 디버링, 클리어 코팅 또는 페인팅이 필요 없습니다. 대신 데칼이나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하는데, 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성능 면에서는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상태와 충분한 강성을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카본 휠에 사용되는 에폭시 대신 혁신적인 나일론 접착 방법을 사용합니다. 독성이 훨씬 적죠.-폐기물 제로-탄소 먼지 제로-배기가스 제로-기존 대비 부품당 1/3의 전기 사용-100% 재활용 가능45년 이상의 베어링 기술과 경력, 20년 이상의 허브 제작 경험은 이 휠을 더욱더 완벽하게 만들어줍니다. 45개의 톱니가 항력을 낮춰주는 RingDrive™ 시스템과 역사 깊은 크리스 킹만의 베어링이 들어갑니다. 베어링에는 두 종류의 옵션이 있습니다. 스틸과 세라믹인데 두 가지 모두 열처리된 제품으로 사용합니다. 베어링의 품질과 속도는 자전거를 탈 때 느끼고, 또 들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 킹 베어링은 광택을 낼수록 실제로 속도가 빨라집니다.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으신다면 오래도록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THE GOOD, THE BETTER AND THE EVEN BETTER THAN THAT1. THE GOOD - MANUFACTURED IN THE USA우리가 쓰고 싶은 걸 만드는 건 좋은 일이죠. 그리고 그게 우리가 오래 공들인 휠 셋이면 더 신나는 일입니다.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성능도 갖춘 제품을 우리와 뜻이 맞는 파트너와 제작할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우리의 협력 업체는 미국에 기반을 두었으며, 훌륭한 소재와 퀄리티를 갖춘 제품을 다른 카본 휠 셋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2. THE BETTER - LIFETIME WARRANTY여러분이 타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평생 워턴티를 제공합니다. 핸들링이나 내구성을 잡으면서 편안함을 더할 수 있다면 마음껏 테스트하세요.3. EVEN BETTER THAN THAT - FULLY RECYCLABLE이 휠들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만약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재활용할 수 있죠. 대부분 카본 자전거와 파츠들이 재활용이 불가능해서 쓰레기 더미가 되죠. 크리스 킹 휠은 보이기에도 멋지고 그 속도 멋진 제품입니다.크리스 킹 휠 셋은 2022년 2월 이후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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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DISC PEGORETTI

    2021-11-02 / BIKE MAKES ME HAPPY

    2020년 3월에 페고레티 공방에 방문했을 때, 디스크 브레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언젠가는 만들 생각이었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였죠. 실제로 피에트로는 지난 몇 년간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안전과 디자인적인 면에서 그들의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어떻게 하면 그 기술을 잘 사용하면서 여전히 페고레티처럼 보이고, 느끼며, 탈 수 있는 디스크 프레임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죠.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인 Responsorium와 Round 두 모델에 가능합니다. 플랫 마운트와 새롭게 디자인한 드롭아웃, 새롭게 디자인한 뒷삼각과 리어 브레이크 케이블을 넣을 공간을 제공하는 잉글리시 B.B, 그리고 시그니처 포크인 Falz 포크도 림 브레이크 모델과 비슷한 느낌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우아하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곡선이 그대로 살아있죠. 림 브레이크와 마찬가지로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28mm입니다.Falz 포크는 페고레티를 위해 디자인된 림 브레이크 포크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성품들은 페고레티를 만족시키기엔 부족한 면들이 많았습니다. 블레이드를 보강시키면서 페고레티에 어울리는 우아함도 그대로 유지되도록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림 브레이크냐 디스크 브레이크냐 논쟁 속 사실은 어느 하나 최고는 없고 둘 다 장점이 있다는 사실이죠. 메마른 도로에서는 림 브레이크, 다양한 도로가 섞인 코스를 탈 때는 디스크만 한 게 없죠. 누군가는 림 브레이크의 룩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어떤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하든 이건 업그레이드가 아닌 개인의 기호이라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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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 Bicycles l Drifter

    2021-10-08 / BIKE MAKES ME HAPPY

    No.22 Bicycles의 모델인 Drifter | 드리프터가 완성되었습니다. Drifter는 어드벤처를 즐기기 위해 디자인된 그래블 자전거입니다. Drifter의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700C/45mm, 650B/50mm까지이며, 모든 종류의 길을 다닐 수 있도록 지오메트리를 설계했습니다. No.22의 라인업 중에서 가장 다목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자전거이죠. No.22 Bicycles의 Broken Arrow(싸이클로크로스)와 비교하자면 B.B는 더 낮고 휠베이스는 살짝 더 길죠. 더 안정적이고 핸들링 하기 쉽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휠은 Chris King 뉴 컬러 허브와 ENVE G23으로 빌딩 되었습니다. 빌딩은 포틀랜드에 위치한 Sugar Wheel Works에서 고객님의 라이딩 성향에 맞게 커스텀 빌딩 했습니다.  커스텀 휠 빌딩 진행시 어떤 스타일의 타이어를 사용할지, 고객님의 몸무게, 케이던스, 타는 스타일을 적극 반영하여 제작하게 됩니다. 프레임 주문시 같이 진행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Frame set: No.22 Bicycles | DrifterFork/Headset: No.22's Fork / No.22's HeadsetCrankset/Bottom Bracket: Sram Red with Quarq / Chris KingDrivetrain: Sram RED AXSHandlebars/Stem: Enve Gravel Bar / Enve 100mmSeatpost: No.22's Ti SeatpostWheels: Chris King X Enve G23 by Sugar Wheel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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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eadwinner Cycles l LOLO DISC

    2021-08-24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Breadwinner Cycles l Lolo Disc가 완성되었습니다. Breadwinner Cycles은 포틀랜드, 오레곤에 위치해 있으며, 두 빌더 Ira Ryan와 Tony Pereira에 의해 시작된 핸드메이드 공방입니다. Ira와 Tony는 2005년쯤에 포틀랜드에서 프레임 빌딩을 시작하였습니다.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Ira Cycles, Pereira Cycles을 만들고 있었죠. 두 빌더 모두 확고한 명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2010년 Continental 팀 활동을 시작으로, 함께 뜻을 합쳐서 Breadwinner Cycles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포틀랜드에서 가장 존경받고 잘 알려진 두 사람의 조합은 자연스럽게 사이클 커뮤니티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Breadwinner Cycles 모델 중 로드 바이크인 Lolo는 림 브레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고객님의 취향에 따라 빌드 하시면 됩니다. Lolo는 가볍고 단단한 콜롬버스 튜빙 중 상급인 Spirit 튜빙(앞 삼각)과 Life튜빙(뒷삼각)을 조합하여 제작합니다. 빌더가 추구하는 성향과 목적에 따라서 여러 가지 조합을 해보고 테스트 라이딩을 수없이 한 후에 모델로 나오게 됩니다. 수년간의 레이싱과 라이딩을 통해 얻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성스레 제작하는 Lolo는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부드러운 라이딩 퀄리티를 제공하며, 코너링에서 안정감을 주는 자전거입니다. 슬로핑 탑 튜브와 더블 오버사이즈 튜빙은 디자인과 스타일에 있어서 모던함을 강조하며 빠른 반응속도와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Frame: Breadwinner Cycles | Lolo Disc Custom Paint Fork/Headset: ENVE DISC Fork / Chris King Inset 8 Crankset/Bottom Bracket: White industries R30 / Chris King Threadfit 30 Drivetrain: Sram Red E-tap 11speed Handlebars/Stem: Enve Compact 42cm /Enve 100mmSeatpost: Enve Seatpost 27.2포틀랜드에서 제작하고 Ira Ryan, Tony Pereira를 상징하는 헤드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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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티타늄 자전거를 구입하기 전에 해야 할 질문

    2021-08-06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BIKE MAKES ME HAPPY입니다.  영국에 위치한 Cyclefit UK에서 '당신이 티타늄 자전거를 구입하기 전에 해야 할 질문'이라는 내용의 글을 만들었네요. Cyclefit UK는 No.22 Bicycles의 영국 딜러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제가 고객님들께 항상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잘 담겨 있어서 공유합니다.Q. 티타늄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은 복어를 먹는 것과 같다는데 어떤 맥락에서 이렇게 표현하나요?티타늄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은 복어를 먹는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산도 고려해야 하고, 원산지의 출처도 확실히 알아야 하죠. 특히 이 재료를 준비할 빌더와 요리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복어는 독이 있어서 손질할 때 섬세하게 독을 제거해야 합니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다룰 수 있죠. 티타늄은 지구의 풍부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로 만들려고 하면 엄청나게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추출부터 최종 용접 및 마감까지 티타늄을 다루려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공정들로 가득 차있죠. 원자재, 용접사, 피니셔 중 한 명이라도 작은 실수를 하거나 산소, 질소, 탄화수소의 아주 미세한 오염이 있다면 프레임은 어느 순간 망가질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전거 회사에서 티타늄을 다루지 않는 것이죠. 대부분 회사들은 잘 다루지도 못합니다.Q. 티타늄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티타늄을 추출하고, 기계화해서 제작하는 과정이 그렇게 어렵고 까다로운데 왜 사용을 하냐면 바로 '피로 내구력'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드는 재료들은 하중을 얼마나 가하면 망가지는지 치수가 나오죠. 그만큼 피로 내구력의 한계가 명백합니다. 반면 티타늄은 다른 재료들에 비해 무한하다고 봐도 됩니다. 안전성과 승차감 면에서 엄청난 장점이죠. 잘 다듬은 티타늄 튜빙으로 잘 디자인된 자전거를 탄다면 출고한 날에 느낀 편안함과 성능, 승차감은 백만 번째에도 똑같이 유지됩니다. 현실에선 카본 자전거만큼 티타늄 자전거도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티타늄은 값싸게 만들 수 없는 구조인데, 대부분 부러지는 티타늄 자전거들은 설계와 공법도 관리를 꼼꼼하게 할 수 없고, 누가 만드는 지도 모르는 공장에서 만들기 때문이죠.티타늄을 구입하기 전에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입니다.▶증명이 전부입니다. 빌더에게 티타늄 튜브를 어디서 가공하는지 물어보세요.▶티타늄 등급은 무엇이며, 어디서 사용하는지도 알아보세요. 에어로스페이스 등급 3Al-2.5V 인지 아니면 다른 등급인지 물어보세요.▶티타늄 버티드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세요. 버티드 작업을 한다면 직접 버티드를 하는지 아니면 외주를 맡기는 건지도 중요합니다. 내경을 깎는지 외경을 깎는지도 알아보세요.▶티타늄 자전거만큼은 누가 당신의 프레임을 용접하는지 알아보세요. 그 사람의 이름과 경력을 알면 도움이 됩니다.▶당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티타늄 전문가인가요? 아니면 다른 재질들도 다루나요? 만약 후자라면 평생 자전거를 만드는 것을 자신들의 업으로 삼은 회사를 고려하는 걸 추천합니다.Q. 티타늄은 모두 똑같나요?아닙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1. CP(Commercially Pure)순수한 상태 자전거 프레임에 적합하지 않아요. CP는 단단하지도 않고 튼튼하지도 않습니다. 피해야 하죠.2. 3AL-2.5V Alloy - 94.5% 티타늄, 3% 알루미늄, 2.5% 바나듐강도, 피로 내구성, 내식성(금속 부식에 대한 저항력), 사용성을 고려했을 때 자전거를 만들기에 최적화된 비율이에요. 하지만 모든 3AL-2.5V이 똑같지 않아요. 아래에 더 설명할게요.3. 6AL-4V Alloy - 90% 티타늄, 알루미늄 6%, 바나듐 4%드롭아웃 같은 부분에는 적합합니다. 너무 단단해서 프레임 전체를 이걸로 만들기엔 무리입니다.3AL-2.5V Alloy라고 해도 다 똑같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드릴게요. 3AL-2.5V Alloy에도 등급이 있어요. 등급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죠. 기본적으로 자전거에 가장 적합한 등급은 3-2.5 AMS grade 105, 즉 항공 우주(에어로스페이스) 등급입니다. *No.22 Bicycles의 튜빙은 3-2.5 AMS grade 105를 사용합니다. 이 등급은 디자이너나 빌더에게 가장 좋은 원재료입니다. 미리 대량으로 사전 주문을 하는 방식이어서 티타늄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다음은 Sport와 Scrap 등급의 3AL-2.5V입니다. 두 가지 등급 모두 비용 절감을 위해 가공 단계를 줄였죠. 그만큼 승차감과 내구성에 있어서 떨어집니다.기본적으로 훌륭한 재료 없이는 훌륭한 티타늄 자전거를 만들 수 없습니다. 뛰어난 품종의 포도 없이 좋은 와인이 나올 수 없는 것과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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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io Pegoretti | Duende

    2021-07-29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Dario Pegoretti의 Duende[두엔데]가 완성되었습니다. Duende는 다른 Pegoretti의 모델보다 더 "전통"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페고레티의 시그니처 튜빙을 사용하지만 열처리는 하지 않은 모델이며, 뒤 삼각은 테이퍼링 된 튜빙을 사용합니다. 헤드셋은 물론 다리오 전용 크리스킹 헤드셋인 D11을 사용합니다. 열처리를 하지 않은 튜빙은 다리오의 다른 모델인 Marcelo나 Responsorium처럼 단단하진 않지만, 하루 종일 타도 편안함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추천하는 모델입니다. 페고레티는 수많은 프로 레이서들의 자전거를 만들어준 빌더입니다. Miguel Indurain, Marco Pantani, Stephen Roche, Claudio Chiappucci, Mario Cipollini 등입니다. 그가 만든 레이스 모델은 빠르고 반응이 즉각적이죠. 페인팅이 주는 특별함과 자전거가 주는 재미까지 여러분의 타는 재미를 제대로 충족 시켜줄 자전거입니다.Pegoretti는 튜빙, 드롭아웃, 포크 그리고 헤드셋까지 직접 디자인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본인들도 사용하게 해달라는 의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리오는 다른 브랜드를 만들어주지도 않으며, 시그니처가 하나도 없는 핸드메이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얘기하더군요. 용접 기술력은 당연 필수이고, 그 외의 요소들, 소위 말하는 '핸드메이드' 프레임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저희 BIKE MAKES ME HAPPY에서도 자전거를 고객님들께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좋은 물건을 소개하려면 빌더를 만나고, 그 빌더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 방문했던 다리오 페고레티 공방 방문 이야기도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HRIS KING D11 HEADSET 2010년 말까지는 스탠다드 1-1/8 헤드셋을 사용했습니다. 스틸 프레임을 위한 스탠다드 헤드 튜브의 직경은 36mm부터 36.5mm까지 다양합니다. 다운 튜브와 연결할 때 한계가 있었고, 36.5mm의 직경의 튜브와 연결할 때, 타원형의 다운 튜브 또는 맞는 모양의 튜브가 필요했습니다. 38mm의 대각선으로 된 연결 부분은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2010년 말에 밀링과 헤드 튜브와 만나는 면에서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헤드 튜브 직경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직경과 마찬가지로 변형이 없는 다운 튜브를 쓸 수 있었기 때문이죠. 매개 변수를 최대 40.2mm로 늘리기로 결정하니 전용 헤드셋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헤드셋이 바로 D11입니다. 강하고 완벽하게 조인트 되는 헤드셋을 만든 거죠. 헤드셋과 헤드 튜브가 개발되는 동안, 다운 튜브의 직경은 39mm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헤드셋 디자인은 Chris King의 기본 헤드셋의 검증된 베어링과 구성품을 사용하지만, 컵 부분은 더 큰 직경의 스커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스커트는 헤드 튜브를 더 잘 지지하게 되죠. 컵의 모양은 스틸이나 티타늄 프레임에 더 적합하도록 수정되었습니다.Dario Pegoretti's Signature Fork | Falz Fork다리오 페고레티 포크는 직접 디자인한 시그니처 포크를 사용합니다. 포크의 이름은 'Falz'라고 불립니다. Falz라는 이름은 Synthe(낫)"을 뜻하는 고대의 툴을 칭하는 방언이죠. 포크의 컨셉과 디자인은 모두 Pegoretti 공방에서 작업합니다. 포크 블레이드의 길이를 늘리기 위해 플랫 크라운 포크를 사용합니다. 즉 편안함도 높아진다는 이야기죠. 이음새 없이 하나의 피스로 만들어진 포크는 프레임과 함께 사용할 때 훌륭한 지오메트리를 선사합니다. 오버사이즈 튜빙의 단단함과 어우러지도록 측면 강성을 높인 포크를 만들었습니다. Falz Fork는 실제로 다른 포크보다 더 강성이 높아 다리오 페고레티의 자전거와 완벽하게 매치되죠.포크 블레이드의 전통적인 디테일부터 플랫 크라운 디자인으로 이어집니다. 포크 레이크 옵션은 두 가지(45mm, 50mm)입니다. 스티어러 튜브는 1-1/8 스티어러 튜브를 사용하고 있죠. 오버사이즈 튜빙의 단단함과 어우러지도록 측면 강성을 높인 포크를 만들었습니다. Falz fork는 실제로 다른 포크보다 더 강성이 높습니다.Dario Pegoretti's Signature tubing다리오 페고레티의 또 다른 시그니처 바로 튜빙입니다. 모든 빌더들의 로망이죠. 다리오 페고레티의 튜빙은 Columbus사 의 튜빙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직 다리오 페고레티를 위해 디자인 되었으며, 다리오 페고레티 자전거에만 사용이 가능하죠. 그래서 싯튜브도 특이하게, 33.2mm 사이즈로 페고레티 전용 프론트 드레일러 어댑터를 사용해야합니다. 이는 프레임 구매시 같이 동봉되어있습니다 :)Frame: Dario Pegoretti | DuendeFork/Headset: Pegoretti's Falz Fork / Chris King D11 For PegorettiCrankset/Bottom Bracket: Campagnolo Chorus 12S / CampagnoloDrivetrain: Campagnolo Chorus 12SHandlebars/Stem: Deda Zero 100 Shallow / Fizik stem 100mmSeatpost: Deda superleggero RSWheels: Mavic ksyrium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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